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금리 오르면 채권값 떨어지는 원리 이해해야

    계약은 법률 행위의 일종으로서, 당사자에게 일정한 청구권과 이행 의무를 발생시킨다. 청구권을 내용으로 하는 권리가 채권이고, 그에 따라 이행을 해야 할 의무가 채무이다.- 2019학년도 수능 국어 16~20번 지문 中 -수능은 기본적으로 특정 개념을 몰라도 풀 수 있게 출제됩니다. 하지만 그 개념에 대한 설명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나온다면 시험장에서의 심리적 압박이 훨씬 덜하겠죠. 또 이전 시험에서 나왔던 특정 개념의 심화 개념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채권이 나온 만큼 향후 국채, 회사채 등에 대한 지문이 출제돼도 이상하지 않죠.채권은 특정 시점까지 약속된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증서입니다. 채권 소유자가 채권 발행자로부터 약속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죠. 채권을 발행한 사람이나 법인은 자금을 조달하고, 반대로 사들인 사람은 수익을 냅니다.채권은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크게는 발행주체별로 나뉩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가 국가라면 국채, 지방자치단체면 지방채, 회사라면 회사채인 식입니다. 기간별로도 나뉩니다. 1년 미만으로 갚겠다는 증서라면 단기채, 1년 이상 3년 미만은 중기채, 3년 이상은 장기채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에 쓰기 위해 국채 또는 지방채를 발행하죠. 회사는 자금조달 수단으로 회사채를 활용합니다.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이자를 받는 예금과 뭐가 다르냐고요? 예금은 예금주를 바꿀 수 없죠. 통장을 사고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채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자 그럼 문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9%라는 뜻은 무엇일까요? 바로 미국이 발행한, 10년 뒤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