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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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韓 코스피·美 S&P500…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표
기업의 주가는 하루에도 수차례 등락을 반복합니다. 전날보다 10% 이상 오를 수도 있고, 많게는 30%까지 급락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한국 주식시장 전체를 대변해줄 수 있는 주가는 어떤 것일까요?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 주당 가격이 가장 비싼 LG생활건강? 오늘은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고 그 종류와 기능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코스피지수“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2%(24.31포인트) 내린 2944.96에 거래 중입니다. 전날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하며 최고치로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56%, S&P500지수는 0.37%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0% 상승했습니다.” 실제 시황 뉴스의 일부를 가져와봤어요. 증권기사에서는 지수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주가지수만으로도 그날의 시장 상황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죠.주가지수란 과거 특정 시점 대비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말해주는 지표입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의 주가를 모두 반영해서 산출되는데, 이때 활용되는 것이 시가총액입니다. 시가총액이란 주식 수와 주가를 곱한 값으로 어떤 기업의 전체 가치를 나타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체 가치는 곧 상장된 모든 종목의 시가총액을 더한 값이겠지요.한국 대표지수인 코스피지수(종합주가지수)는 1980년 1월 4일의 시총을 기준(100포인트)으로 잡았습니다. 그때의 시가총액 대비 현재의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것이 코스피지수입니다. ‘코스피 3000포인트’라는 말은 1980년 1월 4일보다 현재 주식시장의 가치가 30배 올랐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