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생글기자
자신이 처한 상황 일기로 쓰기, 감정 조절에 큰 도움
세계적 운동선수들은 극도의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력을 발휘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내는 선수들을 보면 감정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책 <강한 마음>의 저자는 부정적 감정을 단순히 억제하기보다 재평가 과정을 거쳐 건설적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 심리적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일기 쓰기다.자신을 돌아보며 나를 객관화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일기 쓰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직접 겪은 일을 적고 그때 느낀 감정을 적어 내려가는 과정은 감정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 좋은 감정은 잊어버리기 전에 기억해둘 수 있고, 나쁜 감정은 글로 써 내려가면서 털어낼 수 있다. 테니스 챔피언 세리나 윌리엄스는 일기에 자기 감정을 적으면서 부정적 생각을 없앴다고 한다.다만 ‘우울하다’ ‘슬프다’ ‘속상하다’ 식으로 감정을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통을 계속 상기하며 강화하는 역효과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상황, 생각, 느낌, 욕구, 행동, 결과의 여섯 단계로 작성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기가 처한 상황을 점검하듯이 일기를 쓰는 것이다.인생 전반에서 감정 조절은 중요하다. 학업 성적과 교우관계 등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 또한 그렇다. 매일 꾸준히 일기를 쓰며 감정을 조절하는 습관을 들이면 앞으로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조승민 생글기자(세종국제고 1학년)
-
생글 유학생 일기
미국 유학생의 흔한 일상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공모전·대외활동 사이트 올콘 유학생 기자단 안진영(미국 뉴햄프셔대)입니다. 오늘은 저의 최근 일상을 전해 드리려고 해요.대학 도서관저희 학교 도서관입니다. 지난 여름방학에 찍은 것이에요. 여름방학에는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많지 않아 저 넓은 공간에서 저 혼자 공부할 때도 많았어요. 학기 중에는 항상 학생들로 가득하답니다.저도 평일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요. 저는 이번 학기에 Communication, Economics, Psychology, Chinese 네 과목(16학점)을 듣고 있는데요. 네 과목은 적지도 많지도 않고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전공은 아니지만 요즘 중국어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종강 후엔 중국어를 더 배워 볼까 생각 중입니다. Boston, Massachusetts학교에서 보스턴까지 기차나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한 번 간 것이 전부지만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또 가고 싶어요. Portland, Maine여기는 메인주에 있는 포틀랜드라는 곳입니다. 학교에서 기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요. 유명한 랍스터 식당에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갔다왔는데 맛은 그저 그랬어요. 가격은 ‘market price’라고 적혀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30달러 정도였어요. 친구들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