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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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성주 양만춘의 지도력과 고구려인의 자유의지, 고립무원 상태의 안시성 '승리의 기적' 이끌어냈다
수를 대체한 당나라는 종주권 회복, 중화중심의 체제 완결이라는 중국적인 숙명도 계승했다. 대운하를 이용해 남북을 하나의 상권과 경제권으로 발전시켰다. 수도인 장안에는 페르시아인, 중앙아시아 상인들이 거주하면서 실크로드 무역망을 확장했고, 남쪽에서는 인도, 아라비아까지 해양 실크로드가 활성화됐다. 유라시아 동쪽의 모든 나라와 종족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당나라 편에서 전쟁에 참여하게 됐다. 고·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고구려는 대당(對唐)정책을 놓고 요하전선 중심의 적극적인 대결을 주장하는 연개소문 세력과 해양 방어, 수성전을 선호하는 영류왕 세력으로 나뉘어 권력쟁탈전을 벌였다. 당나라의 총체적인 전력을 분산시키는 외교군사전략을 입체적으로 추진해야 했지만 다 실패로 돌아갔다. 남은 것은 남부에서 백제, 신라를 외교·군사적으로 압력을 가하면서 당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전략이었다.이렇게 광범위한 전선이 형성된 가운데 벌어진 고·당 전쟁은 고·수 전쟁을 계승해 동아시아 종주권을 장악하고, 북방의 유목민족을 포위하는 대응전선을 구축하는 ‘제2차 동아시아 국제대전’이었다. 당나라는 선공을 하면서 해륙 양면작전을 개시했다. 645년 4월 요동성은 주몽사당에 승리를 빌면서 치열하게 항전했지만 바람을 이용한 화공에 버티지 못하고 15일 만에 함락됐다. 당 태종은 남쪽으로 이동해 백암성에서 항복을 받았고, 안시성을 공격했다. 90일간의 안시성 공방안시성은 고립무원 상태에서 90일 동안 공방전을 벌였다. 당나라군은 사정거리 1000m의 기계식 활인 교차노(絞車弩), 이동식 투석기인 포차, 근거리 중형무기인 박간 등으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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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진정성 담긴 나의 꿈 소개가 면접 통과 비결이었죠
안녕하세요. 저는 생글 12기 학생기자,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18학번 김병윤이라고 합니다. 제가 봤던 일반전형 면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자기소개서에서 동아리 활동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또래 친구들에게 경제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주는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방송)를 운영했던 것을 중점적으로 썼습니다. “학생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활동이 팟캐스트 활동 같은데, 이 팟캐스트의 인기 비결이 뭐였다고 생각해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설명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경제학을 배우고 싶어 하지만 딱딱한 학문이라고 생각해 쉽게 접근을 못 하는데, 이런 욕구를 파악해 고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한 것이 사람들의 마음에 잘 들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하면서 ‘고객의 이해’라는 경영학(정확히 말하면 마케팅이죠)에서 중요한 개념을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예상과 다른 질문은 미리 준비한 답변 응용해 설명전공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경영학의 세부 전공에는 몇 개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7개라고 답변했고, 무엇이 있냐는 후속 질문에 “회계, 마케팅, 인사 조직, 정보 시스템…” 이렇게 대답하던 도중, “그렇다면 본인이 가장 배우고 싶은 전공은 어느 것인가요?”라는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제 예상 질문 안에는 없었지만, 미리 준비했던 답변을 응용하여 답을 했죠. “인적자원관리를 가장 배우고 싶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구성원들과 갈등도 있고 의욕도 잃어갔었는데, 경영학을 얕게라도 접하면서 ‘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