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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전기차는 '미래 클린카'…배출가스 없고 충전도 빨라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미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소전기차가 유력한 미래차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환경오염의 위험이 적다. 충전 시간도 짧다. 순수전기차의 완충 시간은 약 30분이지만 수소전기차는 5분이면 된다. 주행 거리도 수소전기차가 순수전기차보다 훨씬 길다.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도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2050년 연 2조5000억달러, 3000만 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세계 각국은 앞다퉈 수소전기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수소전기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현재 판매되고 있는 수소전기차는 현대차의 넥쏘,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미라이, 혼다자동차의 클라리티 등이다. 이 중 넥쏘는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쏘의 최대 항속거리는 611㎞로 미라이(502㎞), 클라리티(589㎞)보다 길다. 올 상반기(1~6월) 넥쏘의 글로벌 판매량은 1948대로 미라이(1549대)를 앞섰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국내에서 연 50만 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략을 상용차 부문으로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까지 친환경 상용차를 17종(전기차 7종, 수소차 1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승용차와는 별도로 정해져 있는 상용차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다. 우선 오는 12월 스위스에 현대차 최초의 수소트럭을 10대 공급하고, 2025년까지 1600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중대형 트럭과 고속버스는 수소전기차로, 도심 물류 수송이나 중소형 버스는 전기차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수소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