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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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부모님과 증권사 방문해 주식계좌 개설…PC·모바일로 거래
주식이란 무엇인지, 주식투자의 이점은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제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을 배워볼까요? 주식 매매는 전산화됐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컴퓨터에 설치하거나 휴대폰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다운받으면 됩니다. 단, 미성년자가 증권사 계좌를 만들 땐 부모님과 함께 증권사 지점에 방문해야 합니다. 증권사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해야작년부터 시작된 주식 열풍으로 주식 계좌를 새로 만든 미성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 10개 증권사의 누적 미성년자 계좌 수는 지난 8월 초 기준 116만2605개로 1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누적 계좌가 50만 개를 밑돌았는데 올 들어서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죠.그런데 미성년자가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은 성인보다 까다롭습니다. 비대면 개설이 불가능하거든요. 거래 수수료도 성인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증권사들은 만 19세 미만의 고객인 경우 법정대리인(부모 또는 법정후견인)이 증권사 영업점에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본인 도장을 챙겨 방문하면 됩니다. 대부분 최근 3개월 내 발급된 서류를 요구합니다. 발급 주체는 미성년자 본인으로 맞추고 서류에 기재되는 주민등록번호는 뒷자리까지 모두 노출돼야 합니다. 정부민원포털을 이용하면 인터넷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증권사 지점이 너무 멀다면 자주 사용하는 은행에 가서 은행 연계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몇몇 은행은 해당 은행이 계열사로 보유한 증권사 계좌만 만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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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21년 만에 폐지된 공인인증서
2020년 12월 10일부터 공인인증서의 의무적 사용이 21년 만에 폐지됐다. 이로 인해 기존 공인인증서 외에도 카카오페이, NHN페이코 등 다양한 민간인증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인증서를 발급받았다면 PC나 휴대전화 등 소비자들의 비대면 금융거래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공인인증서 외에도 편의성 등을 보완한 다양한 민간인증서를 금융거래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또한 기존에 활용해오던 공인인증서도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활용할 수 있고 유효기간이 끝나면 공동인증서로 갱신하거나 민간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을 때도 기존에 필수였던 10자리 이상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홍채나 지문 등 생체 정보 또는 간편 비밀번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중심의 기존 전자서명 시장이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사업자 간 경쟁 시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민간 전자서명 사업자의 인증서 발급도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정부는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변화를 국민이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홈텍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국민신문고 등 주요 공공웹사이트에 민간인증서를 도입한다.민간인증서를 발급할 때 인증서 발급 비용은 대체로 무료이지만 인증 서비스에 따라 유료인 경우도 있다. 은행 등에서 민간인증서를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 직접 은행을 방문하거나 앱을 통해 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등 절차를 거치면 된다. 민간인증서가 기존의 공인인증서보다 나은 점은 다양한 민간인증서 간 경쟁이 촉진되면 혁신적인 인증기술이 새롭게 출현해 국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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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대통령도 폐지 지시한 '공인인증' 발급 오히려 크게 늘어
공인인증서 발급 건수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공인인증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폐지를 지시한 ‘적폐’지만 발급 건수가 지난해 말 4000만 건(누적)을 넘어섰다. 정부가 보안을 이유로 주민등록번호에 기반한 공인인증서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인인증서 발급 건수는 2015년 3387만 건에서 지난해 4013만 건으로 3년 새 18.4% 증가했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4108만 건을 기록했다.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늘리고 있는 공공기관이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할 때와 본인 인증을 할 때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고 있다. 은행 등 민간 분야에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인증을 도입하는 것과는 정반대다. 본인 인증 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주요국 추세에도 역행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핵심을 뺐다. 공공 영역의 본인 인증은 주민등록상의 명의 확인으로 제한했다. 현재 주민등록 기반 인증은 공인인증서가 유일하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대국민 서비스에서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기반의 인증이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민간의 시각은 다르다. 공공 서비스 이용자인 국민의 편의를 확대하려면 주민등록번호를 관리하는 정부가 행정편의주의를 버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인인증서 제도는 1999년 전자서명법 제정으로 도입됐다. 2014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회의에서 액티브엑스 탓에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