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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교양 기타

    미국 대통령선거

    주니어 생글생글 제134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미국 대통령선거입니다.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 세계인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미국 선거제도를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나라별로 어떤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멸균 종이 팩을 개발한 루벤 라우싱 테트라팩 창업자의 일대기를 다뤘습니다.

  • 경제 기타

    美 정치에 휘말린 세계경제…中 타격, 韓도 안심못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트레이드마크인 ‘미국 우선주의’를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에 자동차 공장을 두지 않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100%에서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최소 60%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2024년 7월 20일 자 한국경제신문-바이든을 대신해 대통령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표 몰이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대선 향방은 오리무중이지요. 양당의 공약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관세’가 세계경제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가 미국 내 제조업의 부활과 일자리 보호, 나아가 물가안정을 위해 내건 핵심 공약이 바로 ‘관세장벽’의 복원이기 때문입니다.중국산에 60~100% 관세 부과 공약트럼프는 대선 공약으로 모든 국가의 수입품에 대해 보편 관세 10%, 중국산에 대해선 60~100%에 이르는 관세부과를 내걸었습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미국 내 자동차 산업을 위협하는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선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선 것이지요.트럼프의 논리는 단순하면서도 명료합니다. 그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관세 철폐를 중심으로 한 자유무역 질서가 미국의 일자리를 뺐었다고 주장합니다. 관세장벽이 사라지니 기업들로선 인건비가 비싼 미국에 생산 기지를 유지하기보다 멕시코, 중국 등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하는 것이 이득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지요. 이로 인해 미국 내 제조업이 무너지면서 미국 사회를

  • 커버스토리

    '포용과 치유'…미국은 바이든을 선택했다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46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승리하면서 미국이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선거 부정을 주장하며 대법원 소송 등을 벌이겠다고 나서 민주주의와 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 등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바이든은 12일 현재 선거인단 279명을 확보해 과반인 270명을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217명을 확보한 상태로, 이날까지 확정되지 않은 몇 개 주의 개표 결과와 무관하게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됐다. 해리스는 처음으로 여성, 아프리카와 아시아(인도)계 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미국은 주별로 선거인단을 뽑고 538명인 이들이 12월 대통령을 결정하는 간접선거 방식을 택하고 있다. 주별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가는 ‘승자독식’ 방식이어서 각 주의 개표 결과가 모두 나와야 당선 여부를 최종 확정할 수 있다.바이든의 승리는 ‘러스트벨트’(동북부 쇠락한 공업지대)로 불리는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북부 핵심 경합주에서 승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6년 대선에서 낙후된 공업지역의 재건을 약속한 트럼프를 선택했던 표심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이에 따른 세계적 경기침체로 요동치며 4년 만에 다시 민주당 지지로 돌아선 것이다.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자국우선주의 경제정책과 중국에 대한 압박은 지속하지만 외교관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고립주의를 배제하고 국제질서 회복과 미국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미국의 정책 기조가 바뀔 것으

  • 커버스토리

    말더듬이 외톨이 소년이 최고령 당선인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별명은 ‘엉클 조(Uncle Joe)’다. 이웃집 삼촌 같은 인간적인 면모와 온건주의, 미국적인 가치를 상징한다. 1942년 11월 20일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아일랜드계 백인 집안의 3남1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어려서는 말더듬증이 있어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으나 입에 자갈을 물고 발음하는 노력으로 극복했다. 델라웨어대와 시러큐스대 로스쿨을 나와 1969년 변호사가 된 그는 1970년 카운티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72년 델라웨어주에서 최연소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이후 36년간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외교위원장, 법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1988년과 2008년 대선 도전에 실패했으나 2008년 경선 상대로 대선에 승리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으로 부통령으로 8년간 재임했다.상원의원 당선 한 달 뒤 교통사고로 부인과 13개월 된 딸을 잃었고 두 아들은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1977년 질 바이든 여사(69)와 재혼해 딸을 얻었다.2015년 5월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이던 장남 보 바이든이 뇌암으로 숨지면서 그 충격으로 2016년 대선 도전을 포기했지만, 이번에 세 번째 도전에서 미국인의 선택을 받았다. 78세로 최고령 당선 기록이다.김정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likesmile@hankyung.com

  • 경제 기타

    일주일여 남은 미국 대선…트럼프 vs 바이든, 누가 웃을까?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현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왼쪽)은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투손 국제공항에서 유세를 벌였다. 바이든 후보가 같은 날 CBS 시사프로그램 ‘60분’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극장 ‘퀸 시어터’로 들어가며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EPA·AFP연합뉴스 

  • 커버스토리

    클린턴이 될까, 트럼프가 될까…8일 미국 대선 결과 '관심'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냐.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오는 8일 치러진다. 힐러리 클린턴이 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유권자들은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선택한 셈이 된다. 두 사람의 지지율은 선거 막판 크게 출렁거렸다. 막판에 터져나온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힐러리 이일 수사 재착수’가 변수였다. 열세를 면치 못하던 트럼프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일부 미국 언론은 46% 대 45%로 박빙을 보도하기도 했다. 후폭풍은 클린턴보다 트럼프가 될 경우 더 심할 전망이다. ‘트럼프 지지’를 포기했던 공화당 지도부는 모두 퇴진해야 하고, 미국은 보호무역주의로 돌아설 것이다.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