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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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경영학은 융합학문… 인문도 자연계에 흥미 가져야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경영학은 융합학문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문병준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님은 문과와 이과 구분이 모호해져 가는 상황에서 미래에 경영학을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렇게 서두를 꺼냈다. 지난 8월 4일 경영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희고에서 열린 강의에서다.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문 교수님은 심리학 용어 ‘스키마(Schema)’를 잠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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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확산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우리 모두 동참을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제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규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커피가 플라스틱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드링킹 리드’를 도입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엔제리너스커피는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을 다음 달 중순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컵 입구가 돌출되도록 제작해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5월 환경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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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북 제재 속 남북 경제협력 어떻게 하나
주춤하던 남북한 경제협력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통일경제특구와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언급하면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9월로 예정된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남북 경제협력은 성사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간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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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 논술·구술 모의고사'로 대입 수시 준비하세요
고교 수업에서 토론과 글쓰기 과정이 연계되고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전형을 새로 도입하면서 한경 생글생글 논술·구술 모의고사가 고교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9학년 논술과 면접전형을 준비 중인 고교 3학년생뿐 아니라 글쓰기 역량을 미리 키우려는 1~2학년생의 문의도 많다. 생글 논술·구술 모의고사는 고교 1학년생의 경우 요약, 비교분석, 비판, 자료 해석 등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를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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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현재 20% 수준인 정시 비중을 30%대로 높여… 무리한 공론화 방식 도입엔 "책임 회피" 지적도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지난 17일 공개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목, 대입전형 비율 등 대학 입학시험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대입개편안은 ‘공론화’라는 새로운 방식을 택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담아낸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민감한 결정을 두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정부의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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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남북 경협 방안 쏟아지지만 北 비핵화 선행돼야 '실효'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연내 남북 철도·도로 착공 등 경제협력(경협)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한반도 신(新)경제지도’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셈이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남북 경협은 단순히 남한과 북한 두 나라만의 합의로 이뤄지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신(新)북방정책 로드맵&hel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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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왜곡되는 여론조사… 설문 내용 꼼꼼히 살펴봐야죠
민주주의는 흔히 여론 정치로 비유되지만, 여론은 자주 왜곡된다. 탈(脫)원전 여론조사도 마찬가지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지난 16일 ‘국민 10명 중 7명이 원자력발전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있었던 다른 여론조사와는 정반대 결과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지난 6월 설문조사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찬성한다’는 답변이 84.6%였다. 탈원전을 찬성하는 측은 한국원자력학회의 설문이 왜곡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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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중국 '사드 보복' 철회 약속 8개월 지났어도 안 풀려… 단체관광 판매중지, K팝 공연금지도 여전히 계속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은 하나도 나아진 게 없다.” 중국에 진출한 한 한국 대기업 관계자의 말이다. 작년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사드 보복 철회를 공식화한 지 8개월이 흘렀다. 하지만 사드 보복 조치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아직 허용하지 않는 게 대표적이다.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집중 타깃이 된 롯데그룹은 중국에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