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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공부중 슬럼프…실수 과정부터 살펴봐야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 그리고 수능 공부를 하다 보면 종종 자신의 노력에 비해 성적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그런 상황을 ‘공부에 슬럼프가 왔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슬럼프가 장기화되면 공부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나아가 자아 효능감이 하락하여 좌절에 빠질 위험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이를 관리하고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활용한 공부 슬럼프 극복 방안 몇 가지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본인에게 알맞은 방법을 적절히 사용하여 슬럼프를 예방 및 극복하는 데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단순실수도 분석해보면 일정한 형태 있어슬럼프가 찾아왔다고 느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슬럼프가 왜 찾아왔는지 스스로 그 이유를 추론해보는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본인이 어떤 면에서 취약한지를 안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이때 단순히 계산 실수를 자주 한다,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도 성적에 변화가 없다 등의 피상적인 분석이 아니라 특정 문제를 틀렸을 때 본인이 어떤 심리 상태에 있었고, 주변 환경이 어땠는지 등 구체적으로 문제를 틀린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저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자꾸만 계산 실수로 인해 서너 문제를 틀리는 슬럼프에 빠졌었습니다. 문제를 틀리는 원인을 분석해보니 ‘뭔가 찜찜하지만 맞았겠지!’ 하고 넘긴 문제는 매우 높은 확률로 실수가 있었고, 또한 2+3=5가 아닌 6으로 계산하는 오류를 반복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