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생글기자

    코로나19 감염 폭증…개인 방역수칙이 답이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 약 2개월간 지속된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12월 24일 정점을 찍고 2021년 2월 초순부터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서서히 줄어들었다. 3월부터 6월 하순까지는 꾸준히 400~500명 선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된 수치를 보였다.이러한 안정세 속에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의 백신도 국내로 원활하게 공급돼 2월 하순부터 요양원 환자와 종사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이후 대상이 점차 확대되며 8월 17일 현재까지 전 국민 대비 44.9%가 1차 접종을 하고, 19.5%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처럼, 7월 4차 대유행이 닥치기 전까지는 안정적으로 억제 가능한 확산세와 더불어 속도 빠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의 피니시라인이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7월 5일 이후부터 상황은 돌변하기 시작했다. 전날이 주말이었음에도 700명대까지 올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날 오후 6시경 단숨에 1000명을 넘겼다. 이 수치는 1월 3일 이후 6개월 만의 기록이다. 그날 0시부터 24시까지 무려 1212명이 확진됐다.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것이다.그 다음날인 7월 7일에는 1275명이 확진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7월 8일에는 1300명 선까지 뚫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방역 최고 단계인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밝혔고, 7월 14일부터는 관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저녁 6시 이후에는 2인 모임만 가능하다. 코로나 확산세는 8월 들어 더 심해졌다. 8월 10일에는 확진자 숫자가 치솟으며 2222명을 기록했다.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할 무렵(7월 6~11일)에는 신규 확진자 중 80% 이상이 수도권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