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기업 성적표 공개되는 실적시즌…리포트·뉴스 꼼꼼히 읽어야

    야구나 축구 등 운동경기처럼 주식시장에도 시즌이 있습니다.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인 '실적시즌'인데요, 영어로는 '어닝시즌'이라고도 부릅니다. 기업은 1년에 네 번 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해야 합니다. 실적은 기업의 주가를 평가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료기 때문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 주가가 오르기도 하고 시장의 평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3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인 요즘, 오늘은 실적 시즌에 투자자가 확인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년에 네 번 공개되는 ‘성적표’우리가 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를 보고 성적표를 받는 것처럼 기업도 1년에 네 번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물건을 얼마나 팔았는지(매출), 비용을 제외하고 얼마를 벌었는지(영업이익) 등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DART)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주죠. 한국의 경우 분기 말 이후 45일 이내에 실적을 공시하게 돼 있습니다. 1분기(1~3월) 실적은 4월에, 2분기(4~6월) 실적은 7월, 3분기(7~9월) 실적은 10월, 4분기(10~12월) 및 연간실적은 이듬해 1월 즈음에 발표되기 시작합니다. 보통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시즌의 시작을 알립니다. 잠정실적은 외부 감사를 받기 전에 회사가 자체 집계한 수치입니다. 실적은 다트 홈페이지 외에도 ‘네이버 금융’ 및 컴퍼니가이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는 잠정실적을, ‘E’는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를 의미합니다.실적과 주가는 대체로 같이 움직입니다.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면 주가도 덩달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