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생글 유학생 일기

    美 명문 기숙학교 한국인 유학생의 학교 소개

    <편집자 주> 미국 웨스트민스터스쿨에 재학 중인 양현웅 학생이 생글생글에 보내 온 유학생 일기입니다. Hyunwoong YANG(Westminster School, Simsbury, CT) Westminster School is a private, coeducational, boarding and day school in Simsbury, Connecticut that accepts around 20% of applicants. The entire student population is around 400 (75% boarding, 25% day), with students from 25 different states and 30 different countries. It is also a member of the Founders League, a sports league made up of ten college-preparation boarding schools in Connecticut and one in New York.William Lee Cushing, a Yale University alumnus, founded Westminster School as an all-boys school in 1888. Girls were admitted to the school for the first time in 1971. Westminster, like many boarding schools, struggled in the 1970s to compete for a diminishing pool of boarding students.Graham Cole took over as headmaster when Donald Werner resigned in 1993 after 21 years as headmaster. During the Cole years, the school's enrollment increased from 340 to 385 pupils, with 88 members of the teaching staff.Today, Westminster is a community where people know, understand, and care about one another. It offers a vast and diversified program in an intimate, small-school atmosphere. Students mix a demanding academic load that includ

  • 생글 유학생 일기

    미국 유학생의 흔한 일상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공모전·대외활동 사이트 올콘 유학생 기자단 안진영(미국 뉴햄프셔대)입니다. 오늘은 저의 최근 일상을 전해 드리려고 해요.대학 도서관저희 학교 도서관입니다. 지난 여름방학에 찍은 것이에요. 여름방학에는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많지 않아 저 넓은 공간에서 저 혼자 공부할 때도 많았어요. 학기 중에는 항상 학생들로 가득하답니다.저도 평일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요. 저는 이번 학기에 Communication, Economics, Psychology, Chinese 네 과목(16학점)을 듣고 있는데요. 네 과목은 적지도 많지도 않고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전공은 아니지만 요즘 중국어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종강 후엔 중국어를 더 배워 볼까 생각 중입니다. Boston,  Massachusetts학교에서 보스턴까지 기차나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한 번 간 것이 전부지만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또 가고 싶어요. Portland, Maine여기는 메인주에 있는 포틀랜드라는 곳입니다. 학교에서 기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요. 유명한 랍스터 식당에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갔다왔는데 맛은 그저 그랬어요. 가격은 ‘market price’라고 적혀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30달러 정도였어요. 친구들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시간을 

  • 숫자로 읽는 세상

    "美·유럽은 위험"…K-방역에 유학생 몰려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대학에서는 올해 2학기 해외 유학생들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호주, 유럽 등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한국의 방역과 K팝 등의 영향까지 더해져 외국인 유학생이 오히려 더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경희대에 따르면 2020학년도 2학기 학부 외국인 신입생 지원자는 633명으로 전년도 2학기(616명)에 비해 1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어학당 학생과 외국인 교환학생 수가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한양대도 2학기 학부 외국인 신입생 지원자 수가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성균관대 역시 외국인 대학원생 지원자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원자 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경쟁률이 1학기보다 높아졌다”며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2학기 해외 유학생 지원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해당 대학들은 한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면서 코로나19 여파에도 유학을 택한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유학생은 학위과정을 밟으려면 장기간 체류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미국, 유럽보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 유학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한류 붐에 따라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아졌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유럽 등으로의 유학길이 막히면서 한국을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 학생이 최근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대학들은 1학기 외국인 유학생

  • 커버스토리

    국내 대학에 오는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하는 이유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유학생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 시행 등 대학의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는 정책이 잇따르자 대학들이 앞다퉈 ‘돈이 되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4월 기준 16만165명으로 전년 대비 12.6%(1만7960명) 증가했다. 5년 전인 2014년(8만4891명)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많다. 이동은 국민대 국제교류처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각 대학에 크게 기여한다”며 “어학연수생까지 포함하면 전체 등록금 수입의 20%가량을 유학생에 의존하는 대학도 있다”고 말했다.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입학정원 감소는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의존도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서울대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열 곳 중 아홉 곳은 재학생 중 외국인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서울의 한 사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상당수 대학은 재정적인 이유로 유학생을 무분별하게 유치해 제대로 관리도 못하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한국어가 서툴러 수업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육부는 더 강력한 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들고 나왔다. 평가에 따라 정원 감축 인원을 각 대학에 지정하는 방식 대신 대학 자율적으로 입학 정원을 줄이도록 했다. ‘강제’에서 ‘자율’로 방침이 바뀌었지만 대학이 느끼는 압박감은 더 커졌다. 평가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지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 정부가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