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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과 놀자

    영화 '마션'처럼 우주기지에서 감자를 기를 수 있을까

    우리는 우주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공위성이 보내주는 GPS(위치추적기)를 통해 자동차 네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인공위성을 넘어 가까운 시일에 일반인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짧은 기간의 우주여행을 위해 필요한 식량은 우주식품으로 가능하지만 수개월 이상 장기간 우주비행사가 우주기지에 체류할 때는 현지에서 식량을 조달해야 한다. 필요한 많은 양의 식량을 우주선에 싣고 가기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우주에서 식물을 재배해서 식량을 조달해야 하는데, 과연 우주기지에서 식물을 재배할수 있을까.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빛, 이산화탄소, 물을 이용해서 광합성을 해야 한다. 광합성을 위해서 적정한 온도도 중요하다. 달, 화성 등 위성과 행성은 일교차가 심하고 온도가 영상 50도 이상이나 영하 100도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 아직까지 우주 행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여러 가지 우주환경을 고려할 때 행성에서 직접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화 ‘마션(The Martian)’처럼 우주기지 내에서는 식물을 재배할 수 있겠지만 물이 가장 문제가 될 것이다. 선진 우주연구소에서는 우주기지에 어떤 식물이 가장 적합한지 연구하고 있다. 여기서는 우주기지에서 식물 재배와 관련한 우주과학 공상 영화 ‘마션’과 인공 생태계 ‘바이오스피어2(Biospehere2)’에 대해서 알아본다. 영화 ‘마션’ 감독이 고구마를 알았더라면영화 ‘마션’은 화성 탐사에 참여한 우주비행사가 홀로 우주기지에 낙오했다가 생존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식량을 확보

  • 과학 기타

    NASA, 우주탐사 SW 1000개 공짜로 푼다

    미국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2012년 화성에 착륙해 지금까지도 곳곳을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미국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는 2006년 지구를 출발해 총알보다 열 배 빠른 속도로 49억8000㎞를 날아 2015년 명왕성을 스쳐 지나가며 탐사했다.이들 탐사선이 우주에서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원동력은 소프트웨어에서 나온다. 사람의 도움 없이 먼 여행을 해야 하는 탐사선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한 치의 오류도 허용되지 않는다. 자칫 우주 미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예산 193억달러(약 22조3000억원) 가운데 상당액을 최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쏟아부었다. 정기적으로 첨단 우주 탐사선과 거대한 로켓을 작동하게 하는 소프트웨어와 소스코드를 아무런 대가 없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큐리오시티·우주왕복선 SW 무료 공개NASA는 지난 1일 로켓 엔진, 위성, 로봇, 우주비행사 생명 지원, 데이터 처리, 설계 등 15개 분야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 코드 1000건을 공개했다. NASA가 소프트웨어와 코드를 무료로 공개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4년 NASA 연구원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처음 일반에 공개한 데 이어 2016년에도 600건에 이르는 소프트웨어를 오픈했다. 올해는 신규 소프트웨어 400종을 추가했다.올해 공개된 자료에는 2011년 퇴역한 우주왕복선 운용 소프트웨어와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운영 소프트웨어도 포함됐다. 활동 중인 첨단 화성 탐사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일반에 아무 대가 없이 공개한 것이다. 공개 대상에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우주인에게 공급되는 공기 성분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도 들어 있다. NASA는 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