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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수험생도 적절히 쉬고 명상해야 학습효과 높아

    대부분의 시간을 수능 공부에 할애하는 수험생은 포기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주로 공부하는 데 쓴다고 해서 취미생활을 아예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부하는 절대적 시간이 많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모든 시간을 수능에 대한 생각으로 채우는 건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절히 쉬면서 공부 이외의 것으로 주의를 환기해야 학습 능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개념을 다 배우고 문제풀이로 실력을 다지는 단계에서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하면 질릴 수 있습니다. 감을 유지하면서도 지치지 않도록 과목별 공부 주기를 잘 설정하고 중간중간 잘 쉬어줘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활동을 할 때 생기가 돌고 인생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지를 알아내 취미로 삼으면 공부하는 데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수험생의 삶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은 결과의 대가로 희생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으로서 살아가는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 10대 후반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기입니다. 시험 준비를 이유로 이 시기에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넘겨버려서는 안 됩니다. 종종 책을 읽으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히기도 하고 자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의 틀을 세우다 보면 삶의 주체성이 생겨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고3 학생들은 시험 경험이 비교적 많은 재수생들이, 지방에 사는 학생들은 각종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학생들이 막연히 두려울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처지를 잘 모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