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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6월 모평 후 이과 반수생 몰리면 격차 더 벌어질 듯…올 3월 수학 1등급 내 이과생 비중 92.8%까지 상승

    통합수능 2년차, 수능 수학에서 이과생 강세 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학에서 문이과 유불리 문제를 짚어보고 입시전략을 분석한다.전년 대입에서 최대 이슈는 수학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문이과 유불리 문제였다. 전년 수능에서 수학 1등급 내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비중은 84.9%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상위 등급을 이과생이 휩쓸었다. 표준점수도 이과생이 앞섰다. 미적분과 기하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확률과통계의 144점을 3점이나 앞섰다. 전년 통합수능 첫해, 이과생의 ‘문과침공’ 현실화이과생들은 수학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인문계 학과로 대거 교차지원에 나섰다. ‘문과침공’이란 표현이 등장했을 정도다. 한 예로, 지난해 서울대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학과 최초합격자 중 44.4%가 이과생으로 확인됐다. 자유전공학부 합격자 중 94.6%, 심리학과 합격자 중 88.9%가 이과생이었다.지난해 모의고사 내내 수학에서 이과생은 문과생을 압도했다. 지난해 1등급 내 이과생 비중 추정치는 모의고사별로 최저 79.7%에서 최고 95.1%의 분포를 보였다. 문이과 격차는 올해 더 벌어졌다. 지난 3월 학력평가에서 수학 1등급 내 이과생 비중은 92.8%로 추정된다. 지난해 3월 89.5%보다 3.3%포인트나 높아졌다. 올해 3월 2등급 내 이과생 비중도 76.8%에 달한다.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도 여전하다. 3월 학력평가에선 미적분 164점, 확률과통계 158점으로 7점 차까지 벌어졌다. 4월 학력평가의 경우 미적분 160점, 확률과통계 154점으로 6점 차로 추정된다.이 같은 추세는 올해 심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문이과 격차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