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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가격·소득·유행·대체재·보완재 등에 따라 수요 변화

    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거래가 이뤄지는 곳으로, 상품시장에서의 수요자는 가계지만 노동시장에서는 기업이 수요자가 된다. 즉 어떤 시장인지에 따라 누군가는 수요자가 되고 누군가는 공급자가 되므로 가계가 언제나 수요자가 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이번주부터는 시장 작동 과정에서 공급과 대립하며 다른 한쪽 축을 이루는 수요를 상품시장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개별 수요와 시장 수요수요는 대가를 치르고 무언가를 구매하는 것으로 상품시장에서는 상품을, 노동시장에서는 노동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요량은 수요와 구분해 사용해야 하는 표현이다. 대가를 지불하고 실제로 구매한 수량을 수요량이라고 한다. 시장에서 수요를 말할 때 개개인의 개별 수요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지만 개별 수요를 모두 더한 시장 전체의 수요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개별 수요는 주어진 시장가격에 대해 개별 소비자가 구매하길 원하는 상품의 최대 수요량이며, 시장 수요는 주어진 시장가격에서 전체 소비자들이 구매하려는 수요량이다. 수요의 법칙어떤 상품에 대해 수요가 발생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 상품을 통해 만족을 얻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상품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해당 상품 가격, 소득, 유행, 대체재 가격, 보완재 가격 등 다양하다. 여기서 대체재는 어떤 재화를 대신해 사용하는 상품이고, 보완재는 함께 사용하는 상품을 말한다. 상품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가격이다. 다른 상품의 가격은 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한 상품의 가격이 상승할 때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해당 상품의 수요량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