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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면접 시 언어적 내용 못지않게 비언어적 요소도 중요

    ‘머레이비언의 법칙(The law of Mehrabian)’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상대로부터 전달되는 말의 이미지는 ‘몸짓 언어가 55%, 음색이 38%, 언어적 내용이 7%’란 법칙입니다. 면접은 스스로를 ‘언어’로 표현하는 활동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많은 학생이 그 7%의 양과 질에 주목하는데, 결국 평가는 면접관과의 대면으로 이뤄지기에 비언어적 요소를 간과해선 안 됩니다.비언어적 요소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세 가지만 염두에 둔다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첫째, 자신감이 드러나는 표정과 목소리입니다. 면접관은 하루에 수많은 학생과 마주합니다. 시간상 자기소개서를 탐독하진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면접관이 그 내용의 진위를 판별하고 다른 학생과 차별화를 둘 기준은 자신감뿐입니다. 덧붙여 같은 내용이라도 신빙성을 더 느끼게 할 지름길입니다. 간결한 문장도 확신에 차 분명히 발음하면 핵심만 짚은 발언으로 평가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크고 좋은 목소리만이 자신감은 아닙니다. 긴장 속에서도 잃지 않는 미소, 소신 있는 발언이야말로 자신감 연습의 첫걸음입니다. 자신감 있는 표정과 목소리로 대응둘째, 불필요한 행동을 지양해야 합니다. 비언어적 요소를 신경 쓰다 보면 몸짓이 과해질 때가 있습니다. 안 좋은 습관도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가령 다리를 떨고 입술을 깨문다든지, 몸을 가만히 못 두고 흔드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녹화’입니다. 면접 준비 과정에서 본인의 모습을 촬영하면 제3자의 눈으로 성찰이 가능해집니다. 경험에 따르건대, 이 방법으로 시선을 오래 못 맞추고 눈을 자주 굴리는 습관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