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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지난해 경찰대 경쟁률 92.4 대 1까지 치솟아…국어·수학·영어 중요하고 탐구 비중 낮은 편

    경찰대와 육군, 해군, 공군,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수시, 정시 지원 횟수 제한 없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특수대학이다. 대학입시에서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 셈이다. 이들 학교의 1차 지필고사(국어 수학 영어)는 수능 문제와 유형 및 난이도가 비슷해 본인의 수능 실력을 점검해보기에도 좋다. 2023학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경찰대가 먼저 입시를 시작한다. 경찰대 일반전형이 5월 20일(금)~30일(월) 원서를 접수하고, 사관학교 네 곳은 6월 17일(금)부터 27일(월)까지 지원할 수 있다. 1차 시험은 5개 학교가 7월 30일(토) 같은 날에 치른다.대학별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경찰대가 남녀 구분 없이 50명으로, 선발 인원이 가장 적은 편이다. 육군사관학교는 330명(남 290명·여 40명), 공군사관학교는 235명(남 199명·여 36명), 해군사관학교는 170명(남 144명·여 26명), 국군간호사관학교는 90명(남 9명·여 81명)을 선발한다.사관학교는 수능 응시 과목에 따라 인문, 자연계를 구분해 선발한다. 자연계(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탐구 과학 응시) 선발 비중은 공군사관학교가 63.4%(149명)로 가장 높다. 그다음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58.9%(53명), 해군사관학교 54.1%(92명), 육군사관학교 48.8%(161명) 순으로 이과생 선발 비중이 높다.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매년 인기가 높다. 특히 경찰대는 지난해 경쟁률이 92.4 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모집 인원이 2021학년도부터 100명에서 50명으로 줄면서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육군사관학교는 24.4 대 1, 해군사관학교는 20.7 대 1, 공군사관학교는 20.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