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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부등식에 관한 극한의 기본성질

    일명 ‘샌드위치 정리’ 또는 ‘조임정리’ 등으로 익숙한 극한의 기본성질이지만, 특히 변별력이 높은 수렴 증명과 같은 논제에서 결정적으로 사용되는 기본성질이므로 극한문제가 나올 때 가장 먼저 고려해보아야 한다. ☞ 포인트논제 분석과 문제풀이 방향의 전략을 생각함에 있어서 전체적인 틀을 먼저 세우고 그 안에서 세부적인 과정을 생각하는 순서로 방향을 잡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다. 예시 논제와 같이 수렴에 대한 증명을 요구하는 문제에서는 수렴한다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를 먼저 생각하고, 계산과 세부 과정은 그것대로 분리해서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이 부분점수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전략임을 명심하자.

  • 진학 길잡이 기타

    비판은 옳고 그름을 가리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사유

    안녕하세요. 어느덧 올해의 수능과 대입논술고사가 지나갔군요. 고3 학생들에게는 그동안 참 수고 많았다는 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학년으로 올라서는 학생들에게는 목표와 포부를 갖고 현명한 입시전략을 취하라는 조언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인문논술칼럼과 생글생글 논술신문이 입시수험생인 여러분에게 매주 한 번 찾아오는 좋은 동반자가 되기를 바랍니다.오늘 수업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인문논술 칼럼 2회차에서 여러분에게 ‘비교’의 개념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기억하나요? 비교의 개념은 아래와 같았습니다.비교(比較): 둘 이상의 사물을 견주어 서로 간의 유사점, 차이점, 일반 법칙 따위를 고찰하는 일오늘 배우고 익힐 사고유형은 비판입니다. 그런데 왜 비교를 먼저 언급했을까요? 왜냐하면 비판의 사고는 비교를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한자교육세대가 아니니, 한자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자를 알면 개념의 근본을 파악할 수 있어 공부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어 개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비교(比較)의 비(比)는 앉아 있는 두 사람의 키와 같습니다. (글자를 잘 보면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양 같죠? 실제로 그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두 사람의 키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정확히 두 사람의 머리 높이와 앉은 자리의 차이를 관찰해야 하잖아요. 이와 같이 대상을 비교할 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문해력과 관찰력입니다. 제시문의 논지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답안을 작성할 수 없는 법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2회간의 칼럼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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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시그마의 계산

    고교과정에서 이중시그마를 계산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문제를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필연적으로 이를 처리해야 할 때가 있을 수 있다. 주어진 등식을 n이 아닌 m에 대한 증명과정으로 해석했다면 이중시그마를 반드시 계산해야 하므로 이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 포인트수리논술에서는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게 될 때가 있을 수 있다. 만일 자신이 해석한 방식이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라면 당황하지 말고 자신이 이해한 방식대로 자신있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경우 주어진 방식 내에서 논리성이 확보되면 충분히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0학년도 연세대 모의논술과 같이 학교가 제시한 풀이 방식과 다른 방향의 예시 답안도 복수로 인정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험장에서만큼은 자신감을 가지고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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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제유형과 패턴을 반복해 익히면 논술 실력이 상승하죠"

    각 문항의 답안 방향입니다. 읽어보면서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익혀보세요. (자료는 지난 회차 문제지 참조) 답안을 작성할 때에는 요구사항에 중점을 두면서 체계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면서 익히면 답안을 쓰는 과정을 머리뿐 아니라 손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논술은 실기고사이므로, 이해뿐 아니라 다량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출제 유형과 패턴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으므로, 1년 정도 매주 한 번 연습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문제 2] 아래 <자료 1>~<자료 3>은 한 사회의 미래 전망을 담고 있다. 이 자료들을 각각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 1]의 두 입장 중 지지하는 한 입장을 선택한 후, 자료 모두를 활용해 그 근거를 제시하시오.[긍정적인 입장의 경우]우리는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통해 지금보다 훨씬 풍요로운 사회를 맞이할 수 있다. <자료1>은 기술 발전이 노동력을 대체하면서 2038년 즈음에는 일시적으로 고용이 감소할 수 있지만, 2040년 이후에는 45%에서 50%로 고용률이 상승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기술 발전이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훨씬 더 많은 고용 인구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자료 2>는 향후 30년간 2차 산업과 3차 산업에서 노동 생산성 대비 근로자 소득 비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 현상을 단순히 부정적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그만큼 기술 발전을 통해 노동 생산성이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술 발전에 주력하되, 근로자의 저소득 문제는 사회적·정책적 차원에서 접근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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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환적분법의 원리와 적용

    수리논술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유용한 전략은 그래프를 이용하는 것이다. 앞의 문제에서 주어진 그래프를 활용하는 것이 우선적인 해결책이 된다. 함수의 증감을 이용하면 두 수의 크기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 ☞ 포인트수리논술에서 기본 교과개념 이해도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주로 출제되는 영역 중에 치환적분법이 단연 높은 출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여러 가지 적분계산법에 대한 다양한 풀이 방법을 접목하는 형태의 문제로 출제된다. 소위 당락을 결정하는 변별 논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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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은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 아닌 재구성 과정이 필수

    지난 시간 네 제시문의 요약 문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문제1]은 네 개 제시문을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입장을 요약하라고 하였으므로, 먼저 두 입장으로 분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각 제시문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제시문1> 정보과잉으로 인한 비효율, 개인부담의 증가<제시문2> 기술발전에 따른 신규직업의 증가<제시문3> 인공지능의 의료보조<제시문4> 기술발전에 따른 노동대체현상두 입장으로 분류하기 전에 먼저 공통된 주제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제시문들은 모두 기술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변동에 대해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상반되는 입장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변동의 양상에 대해 두 입장은 선명합니다. <제시문 1>과 <제시문 4>는 기술발전을 경계합니다. 하지만 <제시문 2>와 <제시문 3>은 기술발전에 따른 사회변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에 두고, 각 입장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답안쓰기]제시문들은 기술발전에 따른 사회변동에 대해 경계하는 <제시문 1> <제시문 4>와 낙관하는 <제시문 2> <제시문 3>의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된다.우선 기술발전을 경계하는 입장은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오히려 삶의 수준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본다. <제시문 1>은 정보화 사회의 모순을 지적한다. 정보화 사회의 빠른 속도와 정보량 과잉은 오히려 가상공간의 혼란과 개인의 불필요한 분별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해악은 특히 노동시장에서 실질적으로 다가온다. <제시문 4>에 따르면 기술발전은 경제를 성장시키지만 일자리를 앗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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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수의 대소관계

    수리논술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유용한 전략은 그래프를 이용하는 것이다. 앞의 문제에서 주어진 그래프를 활용하는 것이 우선적인 해결책이 된다. 함수의 증감을 이용하면 두 수의 크기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 ☞ 포인트수리논술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 중 가장 유용한 방법은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다. 앞에 나온 문항들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문항이지만 뒤에 나올 문항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곧 문항 배치에서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문제 해결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논제의 전체적인 흐름을 큰 틀에서 이해하려고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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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은 함의와 의도를 논리적으로 재구성하는 표현력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지난주의 답안 확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난주 문제를 미처 못 본 학생들은 지난 호의 문제를 먼저 참조해 보세요. (한국경제신문-생글생글 680호, 2021학년도 논술길잡이편)[문제1] 아래 지문을 3문장으로 요약하시오. (아래는 답안입니다.)노동(일)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노동은 경제적 소득을 통해 삶의 물질적 여건을 충족시켜 주며 노동을 통해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지를 탓하거나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주체적인 태도로 노동에 임하는 것이 마땅하다.지난 시간에 제가 여러분에게 내건 지문상의 단어는 하나도 쓰지 말라는 조건을 염두에 두셨나요? 답안이 여러분이 생각한 내용이랑 비슷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지면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격주인 데다가 지면 공간도 넓지 않아서 차근차근히 요령을 익히려면 요약 하나만으로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래서 더 성큼성큼 익히길 바라는 마음에 어려운 시를 첫시간부터 드렸어요. 잘 따라와 주세요![시의 내용과 해설]1행: 노동을 권유 / 2~3행: 노동의 효과 1-부의 획득(식량) / 4~6행: 노동하지 않으면 사회화 불가능 / 7~9행: 노동의 재권유(종합적 부의 획득) / 10~13행: 노동의 효과 2-사회적 인정/지위 / 14행: 주체적으로 일할 것을 권유식량, 양떼, 부자 등이 물질적 여건이나 경제적 소득을 의미한다면, 부에 뒤따르는 위엄과 명망, 사랑 등은 사회적 지위나 인정, 승인 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어요. 마지막 행에서 ‘그대의 운수가 어떻든’이라고 한 말은 처지와 관계없이 주체적인 노동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