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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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험도
[문제1] ‘이것’으로 국가나 기업의 부도 확률을 시장에서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오르고, 낮으면 떨어지는 ‘이것’은 무엇인가?(1) 리보금리(2) ISM지수(3) VIX지수(4) CDS 프리미엄(5) TED 스프레드[해설] CDS(Credit Default Swap·신용부도스와프)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 파생상품이다. 부도 위험을 회피(헤지)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CDS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손해보험에 가입할 때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처럼 채권을 발행한 기관이나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질수록 CDS 프리미엄은 오르게 되고 낮으면 떨어진다. 부도 위험을 회피(헤지)할 수 있다. 반면 CDS를 판매하는 금융사는 수수료(프리미엄) 수입을 얻는다. 이 수수료는 해당 채권의 부도 확률이 높으면 비싸고, 반대로 낮으면 싸다. CDS 프리미엄을 보면 국가나 기업의 부도 확률을 시장에서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정답 ④[문제2] (A), (B)에 들어갈 내용을 순서대로 알맞게 짝지으면?최근 북한의 핵 위기가 고조되면서 주가 하락을 크게 우려하였으나 실제 주가의 하락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A) 하고 VKOSPI지수의 변동성이 크게 (B) 하였다.(1) 상승-상승(2) 상승-하락(3) 하락-상승(4) 하락-하락(5) 불변-변동[해설] 한국에 북한의 핵 위기와 같은 악재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지만, 최근에는 내성이 생겨 실제 주가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미래 불확실성을 크게 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파악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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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문제] A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에서 2.25%로 인상했다. 이에 따른 변화를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단, 다른 조건은 일정하다고 가정한다.)<보기>ㄱ. 채권 가격 상승ㄴ. 경제성장률 하락ㄷ. 통화 증가율 하락ㄹ. 부동산 가격 상승ㅁ. 해외 자본 유입ㅂ. 수출 증가① ㄱ, ㄴ, ㄷ ② ㄱ, ㄹ, ㅁ ③ ㄴ, ㄷ, ㅁ④ ㄷ, ㅁ, ㅂ ⑤ ㄹ, ㅁ, ㅂ[해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 이자율은 상승한다. 이에 따라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율이 상승하면, 투자가 위축돼 총수요는 감소한다. 총수요가 감소하면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물가도 하락한다. 또한,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으로 통화량은 줄어들면서 통화 증가율은 하락한다. 이자율 상승으로 부동산 투자 수요가 감소하므로 부동산 가격은 하락한다. 국내 이자율이 상승하면, 해외 자본이 국내로 유입돼 국내 통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한다. 국내 통화 가치의 상승은 수출 감소, 수입 증가의 요인이다. 정답 ③[문제] 밑줄 친 ㉠, ㉡과 관련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대학생 가영은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컴퓨터를 ㉠구매하였다.■ OO기업을 운영하는 나영은 고객 관리를 위해 컴퓨터 수백 대를 공장 출하 가격으로 △△전자에서 ㉡구매하였다.① ㉠과 ㉡의 주체는 모두 가계이다.② ㉠은 소비 활동, ㉡은 투자 활동이다.③ ㉠과 ㉡은 모두 효용을 얻기 위한 활동이다.④ ㉠의 대상은 재화, ㉡의 대상은 서비스이다.⑤ ㉠과 ㉡에 따른 가격 변화는 모두 소비자물가지수로 측정된다.[해설] ㉠의 주체는 가계, ㉡은 기업이다. 가계는 주어진 소득으로 효용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반면, 기업은 생산 활동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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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각국의 누적된 부채와 다가오는 민스키 모멘트
테샛(TESAT)을 공부할 때 수험생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영역이 시사 경제다. 시사 영역은 범위가 넓은 데다 이슈가 시시각각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생글생글 테샛면에 주기적으로 게재되는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를 활용해 공부하면 유익하다.○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을 평가해 선제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보통 정책금리 또는 기준금리의 향방 등 통화정책 방향을 예고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국민부담률(Total tax revenue as percentage of GDP)=국민이 낸 세금과 국민연금, 산재보험, 건강보험 등 사회 보장성 기금을 합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올해 국민부담률이 처음으로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별인출권(SDR: Special Drawing Right)=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이 외환위기를 당했을 때, IMF에서 끌어다 쓸 수 있는 긴급 자금이다. 일반적으로 IMF 회원국의 출자 비율에 따라 배분된다. IMF가 회원국의 국제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금이나 달러 등의 준비자산을 마련하는데, 이를 보완하는 2차적 준비자산으로 제3의 통화인 셈이다.○트리핀 딜레마(Triffin’s Dilemma)=기축통화 발행국은 기축통화의 국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수지(경상수지) 적자를 지속해야 한다. 이러면 기축통화의 가치 측면에서 신뢰도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반면,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기축통화국이 국제 유동성을 축소하면 국제 교역과 자본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해당 기축통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축통화국의 이 같은 구조적 모순을 설명할 때 트리핀 딜레마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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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가치
[문제] 다른 모든 조건이 일정할 때, 국내 통화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은?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②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인하된다.③ 국내 기업이 해외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④ 정부가 외국산 농산물을 대규모로 구매한다.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매각한 자금을 본국으로 송금한다.[해설] 국내 통화가치는 국내 금융·통화정책, 외환시장에서 외화 수요·공급 변화, 기업의 해외 투자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상승·하락한다. 정부가 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국내 기업이 해외에 공장을 건설하면 외화 수요가 증가해 국내 통화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한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매각 자금을 투자자의 본국으로 송금하면 외화 수요가 증가해 국내 통화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한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해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지므로 해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된다. 따라서 국내 통화가치는 상대적으로 상승한다. 정답 ①[문제] 시장의 종류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① 게임이론으로 과점시장을 설명할 수 있다.② 시장은 판매자의 수를 기준으로 구분한다.③ 자연독점은 범위의 경제가 존재할 때 발생한다.④ 독점적 경쟁시장은 기업들의 제품 차별화와 관련이 깊다.⑤ 독점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생산량은 한계비용과 한계수입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정해진다.[해설] 과점시장에서 한 기업의 가격(생산량) 조정은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경쟁기업의 가격(생산량) 조정을 유발하게 된다. 이 같은 상호의존성 때문에 과점기업은 의사결정 시 상대방의 반응까지 고려하는 전략적 상황에 직면한다. 게임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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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중앙은행이 물가안정 못하면 경제주체 고통 커져
지난해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2%(전년 동기 대비) 상승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점점 고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사진)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transitory)’”이라며 논란을 잠재웠죠. 당시 코로나19 이후 폭발한 수요와 일시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물가가 올랐지만, 향후 이런 현상이 완화돼 물가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현재 미국의 9월 CPI는 8.2% 상승하며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높은 물가 상승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월이 펀치볼을 일찍 치웠더라면역사에 ‘만약에’라는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파월 의장이 지난해 금리 인상을 일찍 시작했더라면 지금은 어떤 식으로 바뀌었을까요?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급 측면의 영향도 크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풀린 엄청난 통화량이 자산 가격과 물가를 끌어올린 면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으로 각종 채권을 매입해 금리를 낮추고 통화량을 막대하게 풀어버렸죠. 경기침체기에는 정책의 부작용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일상이 회복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각종 부작용이 이제야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1951~1970년 Fed 의장을 지낸 윌리엄 마틴은 중앙은행의 역할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파티가 한창 무르익을 때 펀치볼(파티 음료)을 치우는 것”이라고요. 경제가 회복되는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과열을 진정시키고 선제적인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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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
[문제1] 죄수의 딜레마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1) 우월전략이 존재한다.(2) 완전경쟁시장에서 기업 간 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다.(3) 게임 참가자들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불가능함을 전제로 한다.(4)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무한 반복되는 경우 참가자들 간 협조가 쉬워진다.(5)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 게임 참가자들의 전체적인 이익은 극대화되지 않을 수 있다.[해설] 죄수의 딜레마는 공범자가 서로 협력해 범죄사실을 침묵하면 증거 불충분으로 형량이 낮아지는 최선의 결과를 누릴 수 있음에도 상대방의 범죄사실을 밝히면 형량을 감해준다는 수사관의 유혹에 빠져 자백함으로써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는 현상이다. 두 용의자가 협력해 서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협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를 보여준다.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는 상대방이 선택하는 전략과 상관없이 자기에게 유리한 전략인 우월전략이 있다. 이 상황에서는 자백이 우월전략이다. 상대방이 자백하든 침묵을 지키든 자신이 자백하면 가벼운 형량을 받기 때문이다. 이는 과점 시장에서 기업 간의 행태 분석에도 매우 유용하다. 정답 ②[문제2] 공공재와 공유자원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1) 막히지 않는 도로는 비경합성을 가진 재화이다.(2)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이 있는 재화를 공공재라고 한다.(3) 무임승차는 재화가 비배제성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4) 비배제성은 여러 사람이 재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성질이다.(5) 공유지의 비극이 나타나는 이유는 경합성이 있는 재화가 비배제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해설] 공공재는 어떤 경제주체에 의해 생산이 이뤄지면 모두에게 소비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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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문제] 지문에 나타난 ‘이 현상’을 알맞게 설명하는 용어는?‘이 현상’이 나타난 대표적 사례로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시절을 들 수 있다. 독일 정부는 전후 배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돈을 마구 찍어냈고, 이 때문에 돈의 가치가 떨어져 고기 1파운드를 사거나 맥주 한 잔을 마시는 데 수천억 마르크가 들었다.① 애그플레이션 ② 에코플레이션③ 스태그플레이션 ④ 리디노미네이션⑤ 하이퍼인플레이션[해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이 통제를 벗어난 상태로 수백%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는 상황을 말한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요인은 전쟁이나 혁명 등 사회가 크게 혼란한 시기이거나 정부가 재정을 지나치게 방만하게 운용해 통화량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등 다양하다. 독일은 1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인 1920년대 바이마르공화국이 출범했지만, 막대한 전쟁 배상금을 물어야 했던 탓에 정부가 화폐 발행을 남발한 결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정답 ⑤[문제] <보기>에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모두 고르면?① ㄱ, ㄴ, ㄷ ② ㄱ, ㄴ, ㄹ ③ ㄴ, ㄷ, ㄹ④ ㄴ, ㄹ, ㅁ ⑤ ㄷ, ㄹ, ㅁ[해설] 보호무역주의란 국가가 외국 무역에 간섭, 보호관세를 부과해 외국 상품의 국내 수입을 억제하고, 국내 유치산업 보호와 육성을 도모하는 주의를 말한다. 보호무역주의의 목적은 유치산업 보호, 국내 산업 유지, 고용량 증대, 임금 안정, 외국산 제품의 덤핑 방지 등 국내 경제 안정에 있다. 보호무역의 대표적 정책으로는 관세, 수입 할당제, 수출 보조금, 수입 허가제 등이 있다. 한편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다른 나라의 후생을 희생시킨다는 점에서 ‘근린궁핍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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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잘못된 정책 방향은 선진국도 경제위기에 빠뜨려
‘신사의 나라,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축구 종주국.’ 이 모두를 지칭할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영국입니다. 대영제국이라 불렸을 만큼 한때 세계 패권을 쥐기도 했고, 현재 국내총생산(GDP) 세계 6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요즘 영국 경제 문제로 세계 경제가 시끄럽습니다. 1976년과 1992년 영국의 위기먼저 1970년대 영국 경제위기를 살펴봅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정부 규모를 키웠죠. 그러자 재정은 악화되고, 생산성도 하락해 고비용·저효율의 노동시장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1970년대는 ‘오일쇼크’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었죠. 이에 따라 영국의 무역적자는 심화됐고, 재정적자와 치솟는 물가가 결합해 파운드화가 폭락했습니다. 결국 영국은 1976년 국제통화기금(IMF)에 지원을 요청했고, 집권당인 노동당은 1979년 총선에서 보수당에 패배하죠.1990년대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번엔 환율 문제였습니다. 당시 영국은 유럽환율메커니즘(ERM)에 속해 독일 마르크화를 기준으로 환율 변동폭을 관리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통일 후 동독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통화량을 늘리고,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매우 높게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ERM에 속한 여러 나라도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외환 보유액을 풀어 환율을 방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극심해지면서 여러 나라가 ERM을 탈퇴했죠. 하지만 영국은 유럽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ERM 체제에서 파운드화 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1992년 9월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