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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눈덩이 국가부채, 비어가는 '나라 곳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개인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지출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가 촉발하는 실물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준 개인들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실업자나 휴업자를 대상으로 한 실업급여, 휴업수당 등을 늘려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

  • 경제 기타

    서울대 합격자 서울예술고 79명, 서울과학고·용인외대부고 63명

    올해(202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30개 고교는 대부분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는 4곳이지만 비평준화 지역에서 선발이 가능하거나 서울 강남지역에 있는 학교로 조사됐다. 서울대가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등록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예술고로 수시 77명, 정시 2명 등 총 7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최초합격자가 아닌 최종등록생 기준이며 재수생 이상의 졸업...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외환 부족 위기 넘겼지만…일본 등 5개국과 달리 한시적 계약이라 아쉽죠

    오늘은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한국은행이 미국 중앙은행(Fed)에 원화를 맡기고 미국 달러를 받아오는 장치입니다. 이자가 붙지 않는 통화 간 교환이라는 면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과는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했고, 그 후 종료된 상태였는데 이번에 다시 체결하게 된 것입니다. 한·미 통화스와프가 필요한 이유는 달러 위...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全유라시아 연결된 개방성이 '한민족 DNA'…탐험정신 넘쳐나 대륙과 해양 진출했죠

    나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궁금증은 참지를 못한다. 그 때문에 고민에 빠질 정도였다. 도대체 나는 어떤 성격을 가졌을까? 내가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한 ‘한민족’은 어떤 성격을 갖고 있을까? 나라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요즘엔 더욱 천착할 수밖에 없는 주제다. 한민족이 흉포하거나 사대적이라는 외국인의 시선 중국인들은 <삼국지> 동이전 등에서 ‘고구려인은 성질이 흉포하고 급하며 노략질하기 좋아한다, 심지어...

  • 커버스토리

    코로나 지원에 한국 국가 빚 올해만 120조 늘어나

    정부는 3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유럽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일파만파로 커져가던 시기였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을 막기 위해 특정 부처가 아니라 범정부부처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정부는 거의 매주에 한 번꼴로 비상경제회의를 열면서 코로나19 대응 대책을...

  • 교양 기타

    "타인의 입장과 자신 행위에 대한 생각 포기는 최악"…'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으로 '생각의 무능력' 비판

    “나치 독일에서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죽음의 수용소로 보내는 업무를 담당했던 그는 악마가 아니었다. 입신양명을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다. 그가 역사적인 범죄자가 된 것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생각하려 들지 않은 ‘생각의 무능력’ 때문이었다.” 1960년 5월11일 리하르트 클레멘트라는 이름의 남자가 아르헨티나에서 이스라엘 비밀경찰에게 붙잡혔다. 이스라엘로 압송된 그는 예루살렘 법정에 ...

  • 커버스토리

    '산유국' 베네수엘라의 비극 출발점도 국가부채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들어 국민 평균 체중이 1년 만에 11㎏ 줄었다. 인구 중 10%(330만 명)는 살기 위해 나라를 떠났다. 산유국으로 한때 중남미에서 가장 넉넉한 살림을 자랑했던 베네수엘라에서 지난 몇 년 동안에 발생한 일이다. 1930년대만 하더라도 세계 5대 경제강국이었던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수차례 구제금융을 받는 국가로 추락했다. 모두 나랏돈을 펑펑 쓰다 생긴 일이다. 무분별한 재정 지출로 ‘빚더미&...

  • 시네마노믹스

    유아인처럼 위기에 베팅한 2020년 동학개미들 "기회를 잡으려면 끊임없이 의심하고 사고하라"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는 ‘팩트’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는 한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이 처한 당시 상황과 위기를 겪어내는 경제 주체들의 모습을 선명하게, 조금은 과장되게 보여준다. 영화적 재미를 위해 가공한 내용과 진짜 사건은 무엇일까. 외환위기 앞두고 부딪친 재경원과 한은 영화 속 한시현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김혜수 분)은 국가 부도 위기를 가장 먼저 감지한다. 열흘 사이 일곱 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