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국기업 전략적 협업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부품 조달, 생산, 유통 등에서 ‘지역 블록화’가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에서 생산한 부품을 헝가리에서 조립해 프랑스에 납품하는 식의 ‘공급망관리(SCM)의 세계화’가 약해진다는 얘기다. 대신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서유럽 동유럽 등 특정 지역 내에서 모든 것을 완성하는 ‘로컬라이제이션’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 ...

  • 경제 기타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의 꿈 현실로

    “미국 정부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중단한 지 거의 10년 만에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를 궤도에 진입시키며 새로운 우주여행 시대를 열었다.”(뉴욕타임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비행사 두 명을 태운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리며 인류 우주개발 역사를 다시 썼다. 지금까지 유인 우주선을 띄운 국가는 미국·중국·...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국제 금융허브' 후보에 못 드는 서울…원인·대책 고민할 때

    [사설] '홍콩 대체 국제도시'에 왜 서울은 거론조차 안 되나 ‘홍콩 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하고, 미국은 ‘홍콩 특별지위’ 폐지로 정면 대응하면서 비롯된 후폭풍이다. 여러 세대에 걸쳐 홍콩이 쌓아온 금융 발전, 중개무역과 국제 교통·물류 거점으로서의 성취를 위협받는 현실에 대한 인류애적 안타까움이 클...

  • 숫자로 읽는 세상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2.3%P나 끌어내린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0.2%를 제시했다. 2월 전망치 2.1%보다 2.3% 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올해 성장률로 소폭의 플러스(0~0.3%)를 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한은은 더 어둡게 올해 경제를 전망했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2009년 성장률 전망치는 -1.6%였다. 한은의 전망은 빗나가 실제 2009년...

  • 숫자로 읽는 세상

    569m·555m·448m…우후죽순 늘어나는 초고층 빌딩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에 이어 서울 여의도에 ‘파크원’이 오는 7월 준공되는 등 전국에 초고층 빌딩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지어질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도 5월 착공에 들어갔다. 최근 건설업계에 따르면 GBC, 인천 ‘청라시티타워’ 등 전국에서 10여 개의 초고층 빌딩이 공사를 하고 있다. 통상 높이가 200m를 넘거...

  • 숫자로 읽는 세상

    중국 경제 짓누르는 기업부채…부실기업 줄도산 우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달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경제를 안정화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발걸음을 너무 부산히 한 나머지 후대 사람들이 갈 길에 먼지가 휘날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리 총리의 발언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부작용을 경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 속내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00%를 넘어선 총부채 부담으로 돈풀기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중국 정부의 고민이 담겨 있다는 ...

  • 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 경제에서 과소측정되는 GDP

    2014년 페이스북이 영국에서 낸 세금은 고작 4327파운드(약 660만원)였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웨일스의 한 마을에서는 소규모 사업체 운영자들이 납세 거부 운동을 시작했다. 자신들이 납부한 세금이 페이스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근본원인은 과세의 기본이 되는 생산활동을 측정하는 방식에 있다. 즉, GDP가 오늘날 디지털 경제 시대의 생산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총생산과 디지털경제 경제성장의 기준이 되는 국...

  • 경제 기타

    베트남, 한국과 유기적 분업으로 '넥스트 코리아' 될까

    해외직접투자(FDI)는 기업이 경영을 목적으로 해외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거나 해외에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다국적 기업이 FDI를 많이 하지만, 요즘은 중견 혹은 중소기업이 FDI에 나서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FDI를 받는 유치(誘致)국 입장에서는 FDI로 파생되는 많은 이득이 있다. 가장 큰 이득은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득은 투자 기업의 기술과 효율적인 경영기법이 유치국에 이전되는 점이다. F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