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기타
"달이 해를 가렸네" … 다음 일식 보려면 10년 기다리세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온 학생들이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현상(작은 사진)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부분일식은 오후 3시53분에 시작해 오후 6시4분에 끝났다. 한국에서는 오후 5시2분께 달이 해의 면적 45%를 가려 절정을 이룬 반면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는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기고 대부분 가리면서 태양 가장자리가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 관측됐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브렉시트·코로나·홍콩사태…'퍼펙트 스톰'에 휩싸인 영국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국 이야기입니다. 영국이 퍼펙트 스톰, 삼각파도 속에서 위태로운 지경이 됐습니다. 첫 번째 파도는 브렉시트, 즉 유럽연합(EU)과의 결별 사건이고요. 두 번째 파도는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코로나 사태, 세 번째 파도는 홍콩 국가안전법 제정 때문에 중국과의 사이에 형성되고 있는 적대적 관계입니다. 브렉시트 협상 지지부진에 코로나 사태 터져 브렉시트부터 알아보죠. 영국이 드디어 2016년부터 시작된 브렉시트를 했습니다...
-
커버스토리
우주관광·화성 도시 건설…머스크의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달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달과 화성 여행을 위해 바다 위에 떠 있는 우주선 발사 기지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바다 위 우주선 발사 기지 개발에 참여할 직원(엔지니어)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기지가 달과 화성 여행뿐만 아니라 지구를 초음속으로 도는 여행에도 사용될 것&rd...
-
경제 기타
'개가 짖을때 됐다'…인플레에 베팅하는 큰손…금값 8년 만에 최고, 부동산 가격도 '들썩'
금값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22% 오른 온스당 1766.40달러(약 213만원)로 마감했다. 2012년 2월 이후 8년여 만의 최고 기록이다. 최근의 금값 랠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위험자산인 주식 가격이 크게 반등하는 현시점에도 금값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
교양 기타
"개신교의 직업 윤리관이 근대 자본주의를 탄생시킨 핵심"
“프로테스탄트(개신교)는 세속적인 직업에서 거둔 성공을 구원의 증표로 삼았고, 이윤 획득과 물질적인 성공을 신(神)의 축복으로 여겼다. 이런 새로운 사고방식이 전통주의적 경제 체제를 허물어버리고 근대 자본주의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1864~1920)는 평생에 걸쳐 산업사회의 새로운 발전 방식과 구조를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 특히 큰 경제적 번영을 가져온 자본주의 발전의 원천이 무엇...
-
시사 이슈 찬반토론
부동산 투기 잡겠다고 수요만 억제해서야…수급원리 따라야
[사설] 또 부동산대책 예고한 靑, '풍차'와 싸우겠다는 건가 ‘6·17 부동산 대책’의 파장이 가라앉기도 전에 청와대가 22번째 대책을 예고했다. 전세 끼고 집 사는 것을 모두 시장 교란의 ‘주범’으로 간주해 틀어막는 규제 방향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전세자금을 기초로 한 주택 마련이라는 갭투자는 한국에서 나타나는 ...
-
숫자로 읽는 세상
현대차 주도 전기차 '배터리 동맹', 삼성·LG·SK로 확장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전기차 배터리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형 배터리와 관련된 일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충북 청주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만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 사람은 3시간가량 전기차 및 배터리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오찬도 함께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번에도 양 회사 실무진이 총수들의 회동을 제안했고, 정 수석부회...
-
숫자로 읽는 세상
"中 간섭에 홍콩 경제자유 잃어"…글로벌 기업, 싱가포르行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이 매년 3월 발표하는 경제자유지수에서 올해 이변이 발생했다. 1995년 집계 시작 이후 작년까지 25년 연속 1위를 유지하던 홍콩이 2위로 밀리고, ‘만년 2위’이던 싱가포르가 1위로 올라섰다. 싱가포르의 종합점수는 작년과 같은 89.4점이었다. 90.2점이던 홍콩이 89.1점으로 내려가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홍콩은 주요 항목 중 지난해 90점이던 ‘투자 자유도’가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