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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일본,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규제 1년…여전히 '어두운 터널'에 갇힌 한·일 관계
일본 경제산업성은 작년 7월 1일 불화수소 등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세 가지 재료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절차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일본 기업들이 한국으로 수출할 때 한 번 종합허가를 받아놓으면 3년간 별도 심사 없이 자유롭게 물건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작년 7월 4일부터 계약건별로 정부 사전 허가를 받도록 문턱을 높였다. 이들 수출규제 대상 재료는 반도체를 제조할 때 불순물을 씻어내는 등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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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학 38곳, 고3 불리하지 않게 2021 입학전형 변경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대학 38곳(중복 제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3 구제책’을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4년제 대학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6일 코로나19 사태로 2021학년도 대입 전형방법 변경을 신청해 승인받은 학교가 20곳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1학기 개학이 늦어지고 온라인수업이 이뤄지는 등 대입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이 재수생보다 불리해졌다는 지적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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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교사·학생이 함께하는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2020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오는 8월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과제별 주제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생들은 경제체험 활동보고서와 창업계획서 등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도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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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장기 저성장에도 엔화 가치는 '탄탄'…두 얼굴의 일본, 경제대국 계속 유지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경제 이야기입니다. 일본 경제는 상반된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늘 시들시들한 모습인데요. 또 다른 한편으로 가장 안전한 자산인 엔화로 인해 일본은 가장 안전한 투자의 도피처가 되곤 합니다. 오랜 저성장으로 중국에 추월당한 일본 시들시들한 모습부터 살펴볼까요?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6.2%로 전망했습니다. 소득이 6%나 줄어든다는 말이죠. 블룸버그의 예측은 더욱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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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인간은 국가라는 정치공동체를 이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손님 각자가 가지고 온 음식이 한 사람이 만든 요리보다 더 다양한 맛을 내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내리는 판단이 훨씬 더 뛰어나다. 국가가 필요한 이유도 이와 같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국가 구성원들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더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다.” 그리스 정치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322)는 행복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하는 목적 가운데 최고의 선(善)이라고 여겼다. 그는 &l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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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WTO로 간 일본의 수출규제…한·일 갈등 2라운드 돌입
한국의 무역정책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12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에 “(일본이 작년 7월 초) 수출규제를 취하면서 제기했던 세 가지 사유가 모두 해소됐다”며 “5월 말까지 수출규제 원상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을 밝혀 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작년 7월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세 가지의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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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KAIST 3년 연속 최고 이공계 대학…성균관대·포스텍 공동 2위
KAIST가 3년 연속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 자리를 차지했다. 성균관대와 포스텍이 공동 2위에 올랐고 한양대와 고려대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의 창업과 취업 지원, 교육의 질 개선 등에서 상위권 순위가 갈렸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조사전문업체 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0 이공계 대학평가’에서 KAIST는 종합점수 334점을 받아 3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3위이던 성균관대와 4위이던 포스텍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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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과잉처벌은 민간 활력 위축시켜…정부는 '심판의 오류' 경계해야
[사설] 징벌적 과세·과태료·규제…국민 겁주는 정부인가 정부와 여당이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의 종합부동산세를 대폭 올리고 1~2년 안에 주택을 사고파는 매매자에게 징벌적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당정 내부에선 1년 미만 보유 주택을 파는 사람에게는 양도세율을 최고 80%까지 끌어올리자는 주장도 나온다. 집을 사고, 거주하고, 팔 때 모두 징벌적 세금을 물리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