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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65) 경제학 속의 '차별'은 자연스러운 현상?
카스트제도는 인도인들을 계급으로 나누어 그 지위를 세대를 넘어 세습하도록 하는 인도의 신분제도이다.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카스트제도에 따라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로 분류된다. 계급별로 종사할 수 있는 직업도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예를 들어 브라만은 교육이나 종교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크샤트리아는 국가를 경영하는 일을 수행한다. 바이샤는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을 도맡아 하거나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리고 수드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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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87승 46무 86패…레알 vs 바르샤 '축구 100년 전쟁'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축구에서 같은 지역이나 도시를 연고로 벌이는 라이벌 경기를 '더비'라고 한다. 영국의 작은 도시 더비의 축구팀 세인트피터스와 올세인트가 벌였던 치열한 축구경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오늘날 세계 축구팬의 눈과 귀를 가장 사로잡는 더비는 영국이 아닌 스페인의 '엘 클라시코(El clasico)'다.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팀 색깔, 선수 구성, 구단 경영까지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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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인터넷에서 와인 팔아도 될까요
찬 "세계서 가장 비싼 와인값 잡기 위해 필요" 반 "수입 와인에만 특혜주고 탈세 부추길 것" 수입 와인을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하는 것을 허용해야 할지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한창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미국 유럽연합(EU) 칠레 등 우리나라와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와인들이 관세 인하분만큼 국내 판매 가격이 내리지 않고 있는 점을 들어 인터넷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와인을 판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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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정규재TV'는 바보상자 아닌 보물상자 등
'정규재TV'는 바보상자 아닌 보물상자 정규재TV를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다. 정규재TV는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논설실장(생글생글을 창간한 분이라는 얘기도 들었다)이 등장하는 팟캐스트다. 인터넷을 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방문객이 2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라는 얘기를 들었다. 광팬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쁘다. 정규재TV를 좋아하는 이유는 신문보다 인터넷 문화에 더 익숙한 우리 세대의 입맛에 맞게 팟캐스트 형식을 띠고 있어서다. 신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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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나라살림의 건전성은 무엇으로 판단할까?
재정 건전성과 재정수지 기획재정부는 정부의 재정 건전성 을 나타내는 관리대상수지가 지난 1분기 21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1분기 적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다. 관리대상수지에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더한 통합재정수지도 1분기 11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5월30일 한국경제신문 ☞ 나라살림이 건전한지 아닌지는 어떻게 판단할까? 가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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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동성결혼은 반인륜적일까
독일 허무주의 철학자 쇼펜하워는 “결혼은 외롭다고 느끼는 남녀가 만나 서로에게 또 다른 고독감을 안겨주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결혼무용론을 설파한 그는 소신대로 평생 독신을 고집했지만 '생명창조'라는 결혼의 또 다른 가치는 어떻게 평가했을지 궁금하다. 반면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와의 계약결혼으로 세기적 주목을 끌었던 시몬 보부아르는 “나에게 제2 인생이 주어진다면 결혼을 통해 또 다른 완벽한 삶을 누리고 싶다”며 결혼예찬론을 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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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고생 생글기자 뽑습니다…지금 도전하세요"
고교생 60명·중학생 40명…5월 31일 신청 접수 마감…테샛 응시자 우대 안녕하세요 후배 여러분! 저는 올해 서울 광남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정재희라고 합니다. 생글생글 지면으로 여러분을 만나뵙게 돼 매우 반갑습니다. 제가 후배님들을 찾은 이유는 한국경제신문이 선발하는 '생글생글 학생기자'에 꼭 도전해보라고 권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제6기 생글생글 기자 출신입니다. 고교 2학년 때 학생기자가 된 저는 생글 활동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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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휘청대는 코스피 지수…한국 경제 '먹구름' 예고?
유럽발 공포로 증시 급락 '코스피(KOSPI) 1900선 붕괴. 실물경제로 확산 우려' '유럽발 공포… 코스피지수 1800선도 무너져.' 최근 신문 지면을 장식한 기사 제목이다.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인데, 1면에 나오거나 자세한 해설이 별도로 실리기도 한다. 주가가 크게 떨어져 절망스럽게 머리를 감싸쥔 투자자들의 사진도 큼지막하게 실린다. 주가 급락은 왜 이렇게 큰 뉴스일까. 주식에 투자하는 인구는 총 528만명(지난해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