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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90> 미국의 오늘을 있게 한 관세 이야기
관세(tariff)란 국내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정부가 부과하는 조세를 말한다. 해외로 수출되거나 자국의 국경을 통과하는 물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지만, 이러한 형태의 관세가 시행되고 있는 경우는 현재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관세라 함은 수입품에 부과되는 수입관세를 의미한다. 정부가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정부의 재정 확충을 위해서다. 관세는 수입품의 가격이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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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시장은 개인행동의 결과"…경기변동이론으로 美대공황 설명
(4) 자유주의 경제학의 선구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 오스트리아 태생의 자유주의 경제학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가 중요하게 여긴 사회적 기본가치는 사유재산, 자유 그리고 평화다. 이들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하는 것은 번영의 원천인 자유시장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자유주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미제스의 평생에 걸친 과제는 사회와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체계를 확립하는 것이었다. 주목을 끄는 것은 오스트리아학파의 전통을 이끈 미제스의 방법론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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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단말기 보조금 규제 괜찮을까요
찬 "규제 안하면 가계 통신비 부담만 가중" 반 "법적 근거 없을 뿐아니라 효과도 없어" 새로운 스마트폰이 계속 출시되면서 통신사들의 고객 잡기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포화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통신사들이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은 신형 스마트폰을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공급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서 나온 것이 소위 보조금이다. 대당 100만원 안팎인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가끔 10만원대까지 떨어지고 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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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지금은 스마트 뱅킹시대(상) '쉽고 편하고 재미있는' 은행으로 진화
스마트폰의 확산과 모바일 인터넷의 상용화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금융 채널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바야흐로 스마트뱅킹 시대다. 기존 금융산업은 특정 채널, 특히 영업점과 같은 대면 채널의 지배력 강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해 왔으나, 고객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다수 채널을 적절히 활용하는 금융습관이 확산되면서 대면 채널의 지배력 강화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따라서 거래의 편의성, 사용자간 정보와 혜택의 공유 등 비대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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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등학생) 과천외고를 빛낸 한·일 학생 교류회 등
과천외고를 빛낸 한·일 학생 교류회 최근 과천외국어고와 일본 나리타 국제고간 한·일 학생 교류회가 개최되었다. 나리타 국제고는 2002년 11월, 과천외고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교직원과 학생들이 서로 정기적으로 방문해 왔다. 언어 및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한 이번 나리타 국제고와의 한·일 학생 교류회는 일본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과천외고 334명, 나리타 국제고 324명으로 총 65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류회는 두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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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학생) 2012년은 '생글'을 만나 나를 발견한 해 등
2012년은 '생글'을 만나 나를 발견한 해 벌써 중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됐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중학시절이 끝나간다. 중학교 3년은 나에겐 어떤 의미였을까. 중학 3년 동안 나는 철이 없었다. 부모의 말씀에는 반항기가 가득한 표정과 말투로 대꾸했고, 공부도 안했다. 중학생이 된 이후 성적은 자꾸만 내려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나에게 희망이 다가왔다. 사촌언니가 경제시험인 테샛을 준비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우연히 '생글생글'이라는 신문을 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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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 민주화가 일자리를 늘린다고?
경제위기와 경제민주화 18대 대선후보 2차 TV 토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경제민주화 방안과 관련해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제시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뚝 떨어진 것은 우리의 시장경제가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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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성형의 불편한 진실…예뻐지는 게 죄?
신체발부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사람의 신체와 터럭,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이를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는 뜻이다. 흔히 쓰는 말대로 '공자님 말씀'이다. 공자가 2500년 뒤에 환생해 오늘날 대한민국을 둘러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황당할까, 아니면 먼 훗날을 꿰뚫어보지 못한 자신의 단견을 한탄할까. 재미있는 상상이다. CNN 등 외신의 표현을 빌리면 한국은 '성형공화국' '성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