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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 시사경제

    추락하는 코인값…암호화폐 산업 '꽁꽁' 한겨울

    코로나19 사태 이후 후끈 달아올랐던 암호화폐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80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반년 만에 반토막 났다. 테라와 루나의 폭락 사건으로 투자심리도 크게 악화됐다. 암호화폐업계에서는 “호황이 끝나고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가 찾아왔다”는 비관론이 퍼지고 있다. 크립토 윈터는 ‘암호화폐’와 ‘겨울’을 합친 말이다. 암호화폐 가격이...

  • 과학과 놀자

    우리 조상들의 냉장고, 석빙고에 담긴 과학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5) 음식을 신선하고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는 특히 여름철에 없어선 안 될 생활필수품이다. 우리 조상들에겐 냉장고는 없었지만 더운 여름에도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특수한 시설이 있었다. 바로 ‘석빙고(石氷庫)’다. 돌로 지은 얼음 창고라는 뜻이다. 경주 석빙고(보물 제66호)는 1471년 만들어졌으며, 내부는 길이 14m, 폭 6m, 높이 5.4m 크기다. 땅을 깊게 파고...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길드 회원 자격과 전체 회원수 엄격히 제한…기술 습득 위해 장인 밑에서 숙식하며 청춘 보내

    길드 전체 회원수와 회원권 자격을 주는 것이 엄격히 제한됐다. 특히 동업조합 회원인 장인이 되려면 젊은 청춘은 결혼도 못 한 채 기술 습득에 헌신해야 했다. 장인이 되기 위한 수련 과정을 거치던 도제나 수련공은 소정의 수업 기간 또는 일정한 고용 기간 장인의 집에서 머물며 함께 생활해야 했다. 이들 수련공은 결혼하지 않은 독신자 신분이었기에 고용주인 장인의 집에 기거할 수 있었다. 이는 거꾸로 말하자면 하나의 독립된 장인이 되기 전엔 장가갈 ...

  • 경제 기타

    시장 주체인 가계·기업·정부 거래에는 경제법칙이 작동

    자급자족하는 사회에서는 시장이 필요없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시장을 통해 얻게 되므로 시장은 현대사회에서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의 거래를 통해 원하는 것들을 얻는 곳으로, 거래 대상은 상품에 한정되지 않고 노동이나 자본과 같은 생산요소가 거래되기도 한다. 근래 들어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서도 상품 또는 노동이 거래되는 것처럼 시장은 공간을 필수요소로 ...

  • 커버스토리

    명량·국제시장 등 1000만 관객 영화도 쏟아졌다.

    한국 영화 시장이 급성장하자 좋은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 제작자가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적 스토리와 재미, 작품성을 버무린 영화가 쏟아져나온 겁니다. 개방 이전에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없지 않지만, 2006년 이후 1000만 관객과 수백만 관객을 끈 영화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시장 개방으로 한국 영화가 죽기는커녕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가 말한 대로 ‘도전과 응전’이 나타난 것이죠. ...

  • 디지털 이코노미

    '시장 창조 혁신'이 일자리 만들고 경제주체 역량 강화

    혁신은 발명과 다르다. ‘파괴적 혁신’의 아버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혁신은 어떤 조직이 노동, 자본, 원재료 그리고 정보를 한층 더 높은 가치의 제품과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로 정의하면서 과거에 없던 전혀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과정인 발명과는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지속적 혁신과 효율적 혁신 혁신은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그리고 한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빌리고 빌려주는 것이며, 이 과정을 ...

  • 사진으로 보는 세상

    6월 모의평가…졸업생 응시자 12년 만에 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지난 9일 전국에서 치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7148명이다.이 중 재학생이 40만473명, 재수생 등 졸업생이 7만6675명으로 집계됐다. 졸업생 비율은 16.1%로 6월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모의평가를 보고 있다. 뉴스1

  • 커버스토리

    '스크린쿼터제' 보호막 벗자 한국 영화 '활짝'…기업투자·좋은 감독과 시나리오 3박자 '쿵짝'

    영화 ‘기생충’이 2019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같은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일이 다반사(茶飯事)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하긴 했습니다만, 국내 영화 시장에서 1000만 관객을 끈 영화도 많아졌습니다. 배우 마동석이 주연한 ‘범죄도시2&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