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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투표의 숙명… 어떤 투표도 국민 의사 정확히 표현 못해

    선출된 대표가 국민의 뜻 어길수도 있어… 주인-대리인 문제 20세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정치학자인 파리드 자카리아는 서슴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목한다. 1900년에는 민주주의라고 부를 만한 국가가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오늘날에는 전 세계 국가의 60%가 넘는 199개에 이른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스스로 자신의 정부를 선택한다는 정치적 의미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기술 등 삶의 방식으로 굳건히 자리잡았다는 게 자카리아의 주장이다. 민주주...

  • 커버스토리

    인터넷 민주주의 놓고도 치열한 공방

    찬 "국민들의 정치 참여 이끄는 사이버 공론場 역할" 반 "여과없는 의견·정보 난무…'저급한 다수통치' 위험" 선거철이 되면 인터넷 게시판 블로그 등에 후보자에 대한 평판이 올라 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 투표권자로서 후보를 자유롭게 평가할 수 있는 권리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후보를 함부로 평가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하는 수가 있다. 다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인터넷 선거참여 안내 코너...

  • 경제 기타

    “원자재 절대 양보 못해”… 세계 자원전쟁 '점입가경'

    中 석탄 사재기… 日영토 분쟁도 불사… 美국방부가 전략 원자재 구입 직접 챙겨 세계 자원 전쟁이 갈수록 뜨겁다. 발전소용 석탄을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중국의 '폭식' 때문에 석탄값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은 국방부가 나서 국가 안보 차원에서 무기 제조 등에 필요한 아연 주석 같은 전략 원자재 구입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일본의 경우 자원 확보를 위해서라면 영토분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야심을 드러내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 과학 기타

    가축에 치명적인 구제역,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을까?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발생 구제역 걸린 가축의 고기는 먹어도 건강에 이상 없어 지난 1월7일 경기도 포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 질병이 전국 축산농가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008년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또 한 번의 가축전염병이다. 현재 경기도 일대를 비롯해 제주도까지 축산농가는 비상상황이다. 4월22일 방역당국이 '경계'상황으로 위기경보 단계를 격상시켰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하다. 경계 단...

  • 경제 기타

    사상 최대 외환 보유액 바람직 한가요

    찬 “국가부도 같은 만일의 사태 대비하는 보험 필요” 반 “물가·통화관리 부담 늘어 적정수준서 조절해야” 지난 4월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2788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적정 외환보유 수준에 대한 논란이 또 다시 일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올해 들어서만 88억8000만달러가 늘어 2800억달러는 물론 3000억달러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이유는 보유 외환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입 ...

  • 경제 기타

    (4) 정상재ㆍ열등재와 수요곡선

    정상재의 수요곡선은 우하향하지만 열등재는 우상향할 수도 있다. 오 헨리(O Henry)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을 팔아 배우자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한 젊은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소설에서 아내 델라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백금 시곗줄을 구입하고,남편 짐은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금시계를 팔아 보석으로 장식된 빗을 구입한다. 짐과 델라는 자신을...

  • 경제 기타

    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 아이들… 그럼 국가의 미래는?

    필자는 취학 전 동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엄마 놀이를 즐겨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롤러블레이드와 킥보드를 타고 아파트 단지를 누볐다. 고무줄놀이를 하다 구멍난 양말 때문에 매일 어머니께 꿀밤을 맞기도 하였다. 벌써 10년 전 이야기다. 지금의 초등학생은 스피치 학원부터 중국어 과외까지 수험생보다 스케줄이 많은 '바쁘신 몸'이다. 최근 실시한 국제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가운데 최...

  • 경제 기타

    역사의 숨결 간직한 덕수궁 중화전 구경하며 달콤한 휴식 어때요!

    고종 황제가 집무를 보던 덕수궁 중화전 내부가 일반인들에게 최초 공개되었다.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중화전은 고종 황제가 경운궁(덕수궁의 본래 이름)에 머무는 동안 정전으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고종의 근대국가 건설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덕수궁 중화전은 1902년 중층으로 건립한 건물로,화재로 소실된 후 1906년 단층 전각으로 중건했다. 보물 819호로 등록돼 있는 중화전에서는 대한제국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