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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형식적인 안전훈련 이제 그만!·현장감 넘치는 훈련 필요

    영화 '해운대'를 관람하다 보면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갑자기 초대형 쓰나미가 부산의 해운대 앞바다를 덮친다. 사람들은 처음 겪는 쓰나미에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다 결국 파도에 쓸려 내려간다. 삽시간에 해운대는 아비규환으로 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와 같은 일은 순전히 영화에서만 등장하는 일이 아니다. 만약 해운대에 있던 사람들이 좀 더 침...

  • 경제 기타

    민주주의의 꽃,선거를 지켜보며···

    지난 2주간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들던 지방 선거가 드디어 끝났다. 6월2일이 되자 밤낮으로 시끄럽게 굴던 홍보 노래도 들리지 않았고,선거인들은 투표소로 모여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했다. 나는 이번 지방 선거의 자원 봉사자로서,낮 12시부터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까지 사당 3동 제2투표소(남성 초등학교)에서 선거 과정을 지켜보았다. 아이를 품에 안은 엄마,아빠 품에 안긴 아기들부터 시작하여 지팡이를 들고 힘겹게 걸어오시던 어르신까지,매우 ...

  • 커버스토리

    유럽의 '복지 천국'은 빚으로 쌓은 모래성?

    "실업은 괜찮은 직업"이라는 말이 있다. 유럽의 몇몇 복지 선진국에서 통용됐던 얘기다. 복지시스템의 우수성보다는 나랏돈으로 펑펑 쓰는 복지국가 국민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비아냥거리는 말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표방되던 유럽 복지모델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 이른바 '돼지 국가들(PIGS)'의 재정위기는 덜 일하고 더 받는 유럽식 복지모델의 한계를 드러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PIGS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의 포르투...

  • 경제 기타

    한국 '선진화 수준' OECD 30개국 중 24위

    삼성硏보고서···선진국 평균에 비해 13년 뒤져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의 선진화 지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24위 수준이라고 지난 26일 평가했다. 삼성연은 최근 발표한 '지표로 본 한국의 선진화 수준'보고서에서 "창의성 자부심 등 7가지 선진화 지표를 측정한 결과 총점이 65.5점으로 OECD 30개 회원국 중 24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점수가 높은 국가는 스웨덴(84.3점) 덴마크(83.9점) 미국(83.0점) 등...

  • 경제 기타

    서울 돔구장,대기업 한곳 맞먹는 고용 등

    ⊙ 서울 돔구장,대기업 한곳 맞먹는 고용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를 주도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제2차 회의에서 '서울 돔구장 프로젝트'를 아이디어로 내놓았다. 서울에 공공부문이 소유하고 있는 6만㎡ 이상의 부지를 확보해 민간자본 7000억원(경기장 5000억원,주변 상업시설 2000억원)을 들여 4만석 이상 규모의 돔구장을 만드는 게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이다. 서울 돔구장 프로젝트가 현실화...

  • 경제 기타

    천안함과 함께 침몰한 '햇볕정책'···인도적 지원대가가 무력도발!

    남북 교역중단 따라 北GDP 10% 감소··· 北'적화 통일'야욕 여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뱃길이 더 이상 무력도발에 이용되도록 할 수 없다. "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북한 선박의 남한 해상 교통로 이용을 금지하고 남북 교역도 전면 중단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10여년간의 대북 포용정책(햇볕정책)이 결국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향후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대...

  • 커버스토리

    일 안해도 편히 살수 있다?···나라 곳간 턴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비극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 포퓰리즘 정책 남발로 재정위기 문제는 그리스뿐 아니라 '범 라틴계'남유럽 국가들이 모두 그리스와 비슷비슷한 복지병을 앓고 있다는 데 있다. 남유럽 국가들은 확고한 제조업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유로존 편입 이후 조성된 저금리 기조로 시중에 돈이 넘쳐나면서 경제가 부동산 버블과 서비스업 호황에 기대왔다. 이 과정에서 복지제도도 거침없이 확대했다. EU 전체의 공공사회비용 총지출은 1980년 GDP의 16%에서 20...

  • 커버스토리

    복지병 몸살앓는 유럽···성장없는 복지가 국가부도 위기로 몰아

    과다복지지출→국민세부담·외채 증가→투자·소비위축→경제장기침체 '대다수 국민이 잘 갖춰진 복지제도를 누리는 국가….' 누구나 바라는 이상향이다.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경제성장이다. 성장 없이 복지는 불가능하다. 수준 높은 복지를 위해선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려면 경제성장부터 이뤄야 한다. 이상향을 향한 성급한 마음에 성장을 제쳐두고 복지에 치중할 경우 경제는 발목을 잡힌다.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