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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1호 2005년 7월 11일

Cover Story

[Cover Story] 위안화 절상이 도대체 뭐지

중국의 위안(元)화 평가절상(平價切上)이 세계적 관심사라고 한다.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뉴스가 나올 때마다 한국의 원화는 물론 세계 주요국 통화의 환율이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위안화의 무엇이 어떻다고!

 

평가절상이란 한 나라 화폐의 값어치가 다른 나라 화폐에 비해 비싸진다는 것이다. 평가절상의 반대는 화폐의 가치를 낮추는 평가절하다. 평가절상으로 돈의 값어치가 올라가는 만큼 다른 나라의 화폐와 교환하는 비율(환율)은 떨어진다. 중국은 지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직후부터 환율을 달러당 8.28위안으로 고정시켜 뒀는데,위안화가 평가절상된다는 것은 달러당 8.28위안 아래로 환율이 낮아진다는 말이다. 예컨대 달러당 7위안으로 바뀐다면,예전에 8.28위안을 줘야 1달러를 살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7위안만 줘도 1달러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위안화의 가치가 그만큼 올라가는 것이다.

 

중국에 대해 위안화를 절상하라고 가장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 의회는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지 않을 경우 중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높게 매기는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

 

미국 재무부는 중국이 올해 안에 위안화를 10% 평가절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미국이 이처럼 위안화 절상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은 미국 무역수지 적자의 상당 부분이 값싼 중국산 제품 수입에서 비롯된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외부의 압력에 굴복해서 위안화를 절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버티고 있다.

 

향후 위안화 절상이 언제,어느 정도 폭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위안화가 실제로 절상될 경우 한국과 세계 경제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복잡한 환율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어휴 머리야!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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