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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57호 2006년 8월 7일

생글기자코너

2기 생글기자 22명 ‥ 와! 나도 기자됐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생글생글에 기사를 쓰는 2기 생글생글 기자단이 오는 23일 출범합니다. 1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전국의 고등학생 22명은 앞으로 1년간 때로는 한국경제신문 기자들과 함께,때로는 독자적으로 취재 활동을 펴나가게 됩니다. 고교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입제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쟁점이 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도 신선한 시각으로 접근할 것입니다. 생글기자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기사가 채택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습니다.이번에 선발된 2기는 전국 22개 고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7명, 여학생 15명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고은빛 고양외고 2년

2기 생글 기자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던 오후 6시,우리집은 나의 생글 기자 합격으로 한바탕 소동이 났다. 기쁜 동시에 주어진 학생기자라는 임무로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에 썼던 것처럼 사회 각 분야의 사건과 문제들을 알려 청소년들이, 또한 국민이 좀더 정당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되는 학생기자가 되고 싶다. 신문을 더욱 꼼꼼하게 읽고,글도 많이 써보며 연습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겠다.


▶구슬 마산 성지여고 2년

분명 나보다 훨씬 뛰어난 아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나는 전교 학생회장도 부회장도 교지편집부 부원도 아니다. 글을 쓰는 것은 좋아하지만 잘 쓰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제 생글 기자로서 그것에 부합하는 노력과 책임을 다 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설화로 설총의 '화왕계'라는 우언적 단편 산문이 있다. 화왕계에 나오는 할미꽃처럼 생글생글에 좋은 약이 되는 기자가 되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다.


▶김동원 서울 대원외고 1년

나는 생글 기자가 되면서 다음 네 가지를 꼭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첫째,기자로서의 양심을 지키는 청소년기자가 되겠다. 둘째,기사 쓰기에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다. 셋째,항상 신중을 기하며 글을 쓰겠다. 생글 기자 활동을 시작하면서 좀더 침착하게 행동하고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다. 넷째,객관적인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기회에 내 주장이 강한 점을 고치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고 객관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로 거듭나겠다.


▶김동휘 외대부속외고 2년

"동휘야 너 이번에 생글기자 합격되었다더라.축하한다."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고서 매우 얼떨떨하였다. 사실 그때 생글 기자에 지원했다는 사실도 잊고 기말고사에 전념하고 있었다. 아직은 내가 쓴 글을 많은 사람이 읽고 그 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이 낯설게만 다가온다. 하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기왕 기자가 된 거 되도록 많은 기사를 신문에 싣고 싶다.


▶김새롬 춘천여고 1년

상어는 바다에서는 자기 유전자에 입력된 크기만큼 자라지만 수족관과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는 그 크기에 맞춰 자란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큰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생글 기자의 꿈을 키워왔고,결국 생글 기자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생글 기자가 되면 하리라고 결심했던 일들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체 게바라가 세상의 권력자들 앞에서 당당히 연설했던 것처럼 진실 앞에 당당한 글을 쓰겠다. 이제 그 발걸음을 옮긴다. 신나게 감흥을 내 글에 실어야 할 때다!


▶김선웅 서울 영일고 3년

나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생글생글 1기' 기자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주제로 정성들여 쓴 기사를 읽어왔다. 입시 준비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쯤 '생글생글' 2기 기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본 순간 다시 한번 더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인간에게는 꿈을 실현하는 데 3번의 발판이 주어진다고 한다. '생글생글' 2기 기자가 된 것을 꿈을 실현하는 첫번째 발판으로 삼아 멋진 꿈과 미래를 펼치겠다.


▶김지빈 서울 숭덕여고 2년

나는 적극적인 성격으로,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하고 즐긴다. 그런 나에게 기자 체험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생글생글 2기 학생기자.내 이름 앞에 또 하나의 수식어가 붙었다. 기쁜 마음만큼 부담감도 크다. 220여명의 지원자 중 22명만이 기회를 얻었고,나 또한 그 22명 안에 들었기 때문이다. 나의 기쁜 부담과 그들의 안타까움까지 담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제 시작이다.


▶김진수 서울 영신고 1년

합격자에서 이름을 발견하고 정말 기뻤다. 생글기자에 지원한 것은 기자 경험을 통해서 용기와 결단력있는 나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을 것이다. 때론 기쁨에 벅차오를 것이고,때론 아프고,지칠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은 인생의 발전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1년 동안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고 싶다. 정말 열심히 달리고 난 후 땀 흘리는 나의 모습을 보고 미소 짓고 싶다.


▶김푸르나 서울 상명대부속여고 2년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말처럼 처음 생글기자를 지원하면서 기자가 되는 것보다는 도전정신에 의의를 둔 것이 사실이다. 신문이 많은 사람들의 사고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내가 느끼는 책임감도 무겁지만 나의 부족함은 성실함으로 조금씩 채워나갈 것이다. 고등학생이 갖고 있는 열정과 깨끗한 눈으로 진실한 기사를 쓰고 싶다. 아직은 어리지만 나날이 성숙해져갈 내 모습에 후텁지근한 장마도 시원하게 느
껴진다.


▶김현지 전남여고 2년

나에게 이번 생글 기자 지원은 다시 한번 나를 찾고자 하는 시도였다. 학교공부라는 핑계로 도망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한다. 아직 미래가 있어 무모한 도전도 가능한 10대 때 여러 활동을 하며 얻게 된 경험 하나하나가 큰 재산이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오리엔테이션을 끝낸 후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 나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여러가지를 배우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내 꿈을 위해 점점 변화해나갈 나를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나도 두근거린다.


▶배수지 부산서여고 1년

한마디로 말해서 오지랖이 매우 넓은 아이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생각하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 사람들이 내 기사를 읽고 토론하며 내 생각,내 주변 이야기를 알아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내 기사가 도마에 오르기를 바란다. 기자 활동을 하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내 주변을 둘러보면서 나를 자각하고,세상을 자각시키는 것,그것이 내가 할 일이자 내가 원하는 것이다.


▶신소현 서울 한영외고 1년

'2기 생글기자 합격을 축하합니다.' 나는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명을 받았다. 정말 시험도 끝나고,생글 기자도 합격되고,학교에서 몽골로 여행도 가게 되어 이건 금상첨화보다 더 감격스럽고 행복한 일이었다. 나는 이 행복한 감정과 이 감격을 품에 꼭 안고선 생글 기자로서 그 명예를 더럽히지 않도록 열심히 글을 작성하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마음 속으로 깊이 다짐하였다.


▶신혜원 대전외고1년

뽑혀서 기쁘다. 삭막한 고등학교 생활,이왕 보내야 할 거 최대한 재미있게 보내자고 외고 지원할 때부터 다짐했으니까 말이다.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사람들 만나서 인연 만드는
것도 굉장히 즐거울 것 같다. 각오랄 것은 딱히 없다. 내가 자청해서 맡은 일이니 열심히 하겠다. 기사 쓰는 건 그다지 자신은 없지만,신문 편집이라면 몇 번 해보았다. 중학교 때 교지 편집부에 있었으니까 노력하면 다 잘 될 거라 믿는다.


▶유재연 서울 은광여고 2년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가 아버지의 반대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발레리나가 되어 무대를 날아오르는 장면.이것이 생글 기자 합격 명단에서 내 이름을 봤을 때 내 머리 속에 떠오른 모습이었다. 앞으로 글 쓰는 법뿐만 아니라 사회와 경제에 대한 많은 것들을 차근차근 배워 언젠가는 내 꿈을 이루어 긍정적이고 따뜻한 기사를 쓸 날을 고대한다. 그땐 정말 빌리처럼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겠지….


▶윤선우 대구남산고 3년

고3 수험생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글 기자 생활을 결심하게 된 것은 교내 신문제작 활동을 좀더 체계화시키고,전문적이고 성숙된 언론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글 기자가 된 것은 아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생글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기자 활동을 통해 습득한 체계적인 지식과 경험을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전수해주어 그들의 열정을 꽃피우는 데도 기여하겠다.


▶윤승철 울산성신고 2년

친구한테서 생글기자 2기에 뽑혔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글생글의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거리낌 없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할 것이다. 비록 기사를 쓰는 방법이나 형식을 제대로 모르지만 열심히 배운다는 자세로 사명감을 갖고 주위를 한 번 더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 순간에 이 글을 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이정현 서울청원고 2년

시험에서 100점을 맞은 고등학생 같이 들뜬 내 마음은 기쁨이라는 말로 표현해야할 듯하다. 최선을 다해 글을 올린 나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진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기자가 된 만큼 기자답게 글을 쓰고 노력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밀려온다. 1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생글 기자에 합격했기 때문에 나 자신을 굳건히 믿고 금자탑을 쌓아갈 것이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라는 명언이 있다. 나는 이 명언을 이 때만큼은 바꾸고 싶다. '피할 수 없는 행복은 마음껏 즐겨라'라고 말이다.


▶이훈제 민족사관고 2년

생글생글을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생글생글 기자로서 글을 써 보는 것이 고등학교 생활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결국 시험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생글생글 기자 2기 모집에 성심껏 지원해 기자가 될 수 있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감사하며 주어진 기간 최선을 다해 많이 배우고 본래 계획했던 '의미부여'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부끄럽지 않은 생글생글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혜린 서울성신여고 2년

합격자 명단에서 이름을 확인한 순간 잠시 동안 입이 딱 벌어졌다. "이거 진짜 내 이름 맞아?" 순간 벅차오르는 그 감정은 나만 느낀 것인지,아니면 모든 생글 기자들이 그러했을지는 잘 모르겠다. '나의 일에 온 열정을 쏟아 붓자'는 내 신념처럼,생글 기자로서 막중한 책임과 자부심,사명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할 것이다. 오늘도 변함없이 학교에 생글생글이 도착했다. 그런데 참 다르게 다가온다. 마치 가족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내게 학교 외 또 하나의 울타리가 더 생긴 것 같다.


▶정민선 순천강남여고 1년

이번 합격은 내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나아간 것이어서 내게는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합격 소식 메일을 몇 번이나 다시 보고 혼자 웃으면서 속으로 '됐구나!' 외쳤는지 모른다. '모든 경험은 아름답다'라는 말을 가슴 깊이 새겨두고 무엇이든지 도전하고 싶은 열정과 함께 이번에 내게 주어진 일들을 잘 해내고 싶다. 좋은 추억을 만들도록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파이팅을 외쳐본다. 생글기자 파이팅!


▶조선 서울서문여고 2년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너무나 원하던 일이기에 기쁘고 떨린다. 좋은 기회인 만큼 부담도 크다. 생글생글에 내 이름이 실린다는 생각을 하면 긴장이 되고 심지어 무섭기도 하다. 그러나 엄살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주변 사람들이 나로 인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내 이름에 작대기 두개만 그으면 '최선'이라는 글자가 된다. 이름대로 내 글이 생글생글에 실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더 발전할 나의 모습을 기대해 주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


▶최우석 서울잠실고 2년

생글생글 기자 합격자가 발표되던 7월5일,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서울 잠실고 2학년 최우석'이라는 지극히 형식적인 4어절이 준 소회는 내가 유일하게 눈물을 흘렸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에 대한 감동 그 이상이었다. 1년 후에 나,최우석은 '최우석 기자'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은 '최우석 기자'그 자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의 무한한 열정으로,현장을 따끈따끈하게 담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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