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생글생글
이재현 
생글기자(이대부고 1년)
이재현 생글기자(이대부고 1년)
생글기자단 중등 9기로 들어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개월이 지났습니다. 마침 생글생글이 700호를 맞았다니 너무 기쁩니다. 모기자단에서 활동하다 추천을 받아 생글생글 기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하기 전 생글생글 기자들의 글을 살펴봤는데 다들 너무 잘 쓰고 있어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내 기사가 생글생글에 실릴 것을 상상만 해도 기뻤습니다.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고, 생글기자 임명장을 받고 나니 진짜로 생글생글 기자가 되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후 처음으로 생글생글 기자들이 자리를 함께했을 때,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넓은 학년의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고 다시 한 번 놀랬습니다. 다양한 학교와 학년의 생글생글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었을 때 다들 너무 착해서 호감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그 후 처음으로 기사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막상 쓰려고 하니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됐습니다. 주제 물색을 위해 인터넷 기사들을 보다가 전동킥보드 관련 이슈가 많아서 첫 주제로 선정하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의 편의성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써서 제출한 기사가 처음으로 지면에 실렸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이 소식을 가족에게 제일 먼저 알려줬고, 친구들한테도 말해줬습니다. 제 글이 네이버에서도 검색되는 걸 보니 신기했습니다. 저는 그 기사를 프린트해서 지금도 제방 벽에 붙여서 간직하고 있습니다. 생글생글 기자가 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글생글 700호 축하드립니다! 학생 독자 여러분들도 많이 지원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