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우리는 독도를 얼마나 알고 있나
대다수 사람은 독도가 소중한 섬임을 알지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독도의 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먼저 우리나라 동쪽 제일 끝에 있는 독도는 동도와 서도 외에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독도는 한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부터 등장하여 삼국사기, 삼국지, 조선왕조실록 등에 우산도, 삼봉도, 가지도 등으로 표기됐었다. 1900년 대한민국 칙령 제41호 속 ‘석도’로부터 유래되어 현재는 ‘돌섬’이 ‘독서’로 발음되면서 ‘독도’로 표기가 되었는데, 지금도 울릉도 주민들은 ‘독서’와 ‘돌섬’을 혼용하고 있다. 또한, 2012년 10월28일 해양부 국가지명위원회는 공식적으로 동도의 봉우리를 우산봉, 서도의 봉우리를 대한봉이라 명명하였고, 바위로 분류되던 것은 탕건봉으로 재분류해 독도는 3개의 봉우리를 가진 섬이 되었다.

독도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식물상의 환경생태학적 가치를 가진 섬이다. 특히 아직 개발되지 않은 수산자원, 해저자원으로 무궁무진한 개발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독도를 통한 역사의식의 회복, 영토의 온전성과 민족의 성숙함 배양뿐만 아니라 새로운 희망의 실마리와 같은 이점들도 존재하고 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고 일본의 영유권 야욕으로부터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및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매년 10월25일 독도의 날을 알리기 위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제3회 독도 국제 음악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오픈, 독도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전시 등과 그 밖의 민간단체의 플래시몹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독도의 날을 마음속에 새기는 것도 독도를 지키는 방법의 하나다.

지윤솔 생글기자(동두천외고 1년) hbh04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