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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606호 2018년 9월 10일

생글기자코너

[생글기자 코너] 몸 안의 유해물질 ''바디버든''을 아시나요

바디버든이란 우리 몸 안에 있는 유해물질과 화학물질의 총량이다.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눈, 코, 피부를 통해 우리 몸속에 흡수되어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바디버든이 된다. 대표적으로는 화장품에 많이 들어가는 파라벤, 페녹시에탄올과 같은 합성방부제와 생리대에 들어가는 프탈레이트가 있다. 또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에서도 환경호르몬이 다량으로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배출이 가능하긴 하지만 어려운 경우가 많고 완전히 배출하기 힘들어 더욱 문제다. 바디버든의 양이 많아지면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고, 뇌신경계를 자극하여 행동 과잉 장애나 학습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생리통과 같은 생리 전후 증후군이나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과 같은 병들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더불어 임신을 하게 될 경우 체내에 축적된 유해물질과 화학물질이 태반과 탯줄을 따라 아기의 몸에 쌓여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에서도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 2017년 생리대 유해성 논란 등이 발생하면서, 생활용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이 신체에 쌓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보았을 때 우리는 꾸준히 바디버든에 관심을 가지고 조절해야 한다.

바디버든을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첫째,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지방층에 쌓여 있는 환경 호르몬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둘째, 일일 권장량 물 마시기다. 충분한 양의 물은 몸속 대사를 활발히 해 체내에 쌓인 환경 호르몬을 배출해준다. 셋째, 꾸준히 운동하기다. 운동 후 흘리는 땀으로 환경 호르몬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 넷째, 자주 청소하기다. 주변을 깨끗이 하는 습관은 외부 화학물질을 차단시켜주고,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습관은 환경호르몬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바디버든, 우리가 스스로 조절하고 주의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유지연 생글기자(순천여고 2년) jeni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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