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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589호 2018년 4월 9일

생글기자코너

[생글기자 코너] 노인 분들이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중학교 시절 독거노인분들의 댁을 방문하는 봉사를 하곤 했다.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며 많은 분들이 외로움과 생활난으로 힘들어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홀로 쓸쓸히 세상을 등지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이며, 노인 세 분 중 한 분은 혼자 살고 계신다. 생활고와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노인 빈곤율을 줄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는 주택연금의 활성화이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 또는 그 배우자가 시가총액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매달 대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주택연금에 가입하신 부부 모두 돌아가셨을 때 주택을 처분하여 대출금을 갚게 된다. 주택연금의 가입으로 매달 연금을 수령하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 마련을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실 수 있도록 돕고 생활의 무력감을 없애드려야 한다.

또한 독거사를 방지하고 외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동체 소통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독거노인분들이 금전 외에도 힘들어하시는 것은 대화 상대의 부재이다. 노인분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독거사를 방지하고 말벗이 되어드려야 한다. 말벗이 되어드리며 어르신들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행복을 선물해드리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독거노인분들의 댁을 방문하는 봉사를 하며 중학생의 어린 마음에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환한 미소가 참 따뜻하다고 느껴졌다.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말씀은 '다른 사람을 위해 내 시간을 쓸 때'의 기쁨을 가르쳐 주었다.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노인분들이 외로움과 생활난에 시달리지 않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사회가 오기를 바라고, 나 또한 다른 사람들을 도울 때의 행복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강자연 생글기자(광주여상 3년) with.fss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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