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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581호 2018년 2월 5일

생글기자코너

[생글기자 코너]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열리는 한국에서의 올림픽. 올림픽 개최는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행사이자,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찬스 카드인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이는 올림픽 준비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야만 별다른 마찰 없이 좋은 성과를 낸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여러 이슈가 많이 터져 걱정이 커지고 있다.

평창올림픽 주변의 숙소 해결 문제. 평창올림픽이라는 기회를 노려 많은 숙박업소 주인들이 숙박요금을 최고급 호텔에 준하는 큰 금액을 요구해 많은 논란이 됐다. 많은 사람의 원성으로 가격이 조정되기는 했지만 관람객들이 숙박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올림픽을 둘러싼 체육계의 안일한 행정 문제. 국제빙상연맹의 규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국가대표였던 노선영의 올림픽 출전 자격 문제로 혼란을 빚은 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 월드컵 3차 대회 이후 봅슬레이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아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출전권이 두 장에서 한 장으로 줄어드는 등 어이없는 상황도 일어났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관한 문제. 이번 올림픽은 정부가 올림픽 진행 과정에서 북한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최대한 북한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경향이 있다.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부분이 있지만, 그 이면에는 큰 단점이 존재한다. IOC와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북한과 남한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최종 승인이 났는데, 북한 선수 최소 3명은 반드시 투입해야 한다는 규정이 생겼다. 이에 따라 그동안 피땀 흘려 노력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 참여 기회가 줄게 돼 많은 이들이 크게 분노했다.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화합이라는 것은 좋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까지 화합을 해야 하는 것일까?

얼마 남지 않은 개최일을 앞두고 이렇게 문제들이 발생한다면 국민들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인의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빙상연맹과 정부에서 주의를 기울여 평창올림픽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조재우 생글기자(세일고등학교 1년) ijju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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