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기자코너] '자가 출판 플랫폼'…무료로 책을 출판하다
특정 소수에게만 주어졌던 특권과도 같은 출판권을, 이제 모두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예전에는 책을 낸다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바로 ‘자가 출판 플랫폼’ 때문이다. ‘자가 출판 플랫폼’은 일정한 과정만 거치면 누구든 손쉽게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돕는 사이트로 ‘부크크’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출판 업계에서 소외 받은 언더작가부터 비용적 한계로 도서 출판을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고 부담 없이 ‘무료로’출판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자가 출판 플랫폼의 이용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특정 소수에게만 주어졌던 특권과도 같은 출판권을, 이제 모두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생글 기자코너] '자가 출판 플랫폼'…무료로 책을 출판하다

이러한 자가 출판 플랫폼의 수혜를 받은 사람들을 만나보기 위해 인천하늘고등학교의 문예창작 동아리 창문의 기장 2학년 박동주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직접 출판을 해보니 어땠냐는 기자의 질문에, “출판을 위해 여러 사이트를 열심히 찾아보던 중 부크크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준비한 시집 파일을 보내니 어렵지 않게 승인을 받아 무료로 출판할 기회를 얻었다”며 시집을 준비하는 과정 중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비용 부담을 수월하게 해결했다는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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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기회를 존중하고 보장한다’는 자가 출판 플랫폼 부크크의 목표가 지속되길 바란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만의 책 쓰기에 도전해 보기도 희망한다.

곽선진 생글기자(인천하늘고 2년) sj74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