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은  생글기자(학다리고  3년) rlawhdms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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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초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각종 신체적 질환으로 퍼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봄철에는 우울증이 증가한다고 한다. 흔히 ‘봄을 탄다’는 것이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면서 ‘우울증’과 같은 정신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봄철뿐만이 아니다. 우울증은 우리나라에 드리운 우울한 그림자다. 전문가들은 우울증 원인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꼽는다. 대부분 우울증 환자는 자신의 질병을 인정하지 않고, 치료 또한 거부하고 있다. 정신질환 환자로 오해를 받고, 낙인 찍히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적으로 우울증 환자가 급증해 3억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우울증은 자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우울증은 초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각종 신체적 질환으로 퍼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무기력감과 의욕 상실, 수면 장애, 식욕 부진 등을 꼽을 수 있다. 자신에게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검사를 위해 병원에 내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울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물론 약물 치료와 더불어 정신 치료적 접근을 함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이 있다. 무엇보다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좋다고 한다.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 세로토닌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불안감을 해소시켜 준다고 한다. 비타민D가 들어 있는 음식 섭취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일어나는 역할과 더불어 우리 몸에 활력을 주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는 요소 중 하나다. 감정 표출 및 분산도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우울함과 무기력감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혼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눔으로써 힘든 감정을 해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방법 등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극복해 보자.

김조은 생글기자(학다리고 3년) rlawhdms1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