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금 낮추는 개혁한다"…재조명받는 래퍼곡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금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개혁안을 내놨다. 법인세를 35%에서 15%로, 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5%로, 자본소득세 최고세율을 23.8%에서 20% 로 낮추겠다고 했다. 세금을 인하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연 3%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경제팀이 ‘래퍼곡선’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해설한다. 래퍼곡선은 세율 과 세금수입(세수) 간의 관계를 설명해준다. 사진은 아트 래퍼 (Art Laffer)가 1974년 9월 한 음식점에서 냅킨(napkin)에 처음 그렸던 래퍼곡선이다. Y축이 세율이고 X축이 세수다. 세율이 높아지면 일정 시점부터 세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시 한 기자가 이 냅킨을 선물로 받았다. 지금은 미국역사박 물관에 보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