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에서 경제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다. 고등학생이지만, 많은 친구들이 매주 신문을 읽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진다. HR 시간에 15명의 학교 친구들과 경제 이야기를 나눌 때면, 어떤 공부보다 뿌듯하다. 지금은 동아리 신입생 모집 기간인데,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서 회장으로서 정말 기쁘다. 하지만, 동아리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모두와 함께 하지 못하는 부분은 조금 고민이 된다. 2017년 좋은 동아리원을 모집하여,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회장을 물려받은지 한 달이 되어가는데, 나도 부족하지 않는 회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리 동아리 파이팅!

H고등학교 3학년 K군

#시간빠르다 #벌써임기끝 #이제자유다~

[생글기자 코너] #경제동아리 #열공중 #리크루팅기간 #잘해보자
며칠 뒤면 1년 동안 역임였던 2학년 장 역할이 끝난다. 2학년 장을 하면서 1학년 후배들과 알아가고, 3학년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정말 기뻤다 ㅜㅜ 2학년 장을 하면서 친구들의 입장을 반영한 공약도 대부분 지킨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없고, 부족함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3월이 되면 학생회 구성원도 모두 바뀌고, 나도 역할이 끝나지만 인수인계를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겠다~~!! 많이 부족했는데 응원해준 친구들! 고마워 ㅋㅋㅋ 금요일에 수업 마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고생했어!!

C고등학교 3학년 I군

친구들의 이야기를 생글생글 지면에 올릴 수 있어요^^

생글생글에 와플 재료 보내는 법
: www.facebook.com/senggle2 에 접속 -> 이번 주에 있었던 일을 얘기한다.(타임라인, 메시지 모두 가능)


■대학생 코너

"신문활용교육(NIE)으로 재능기부 보람 얻어요"

“신문은 때로는 냉철한 설명을, 때로는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하는 일일 교과서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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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때로는 냉철한 설명을, 때로는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하는 일일 교과서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장두원(연세대 국어국문·교육학 3년) 씨의 말이다.

장씨는 매일 아침·저녁 신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보고 분석했고, 주말 시간을 활용해 스크랩 노트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신문은 인생에서 가장 귀하고 돈으로는 살 수 없는 많은 결과물과 내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강조했다. 전국 신문·글쓰기 관련 공모전 6회 수상, 교내 우수학습법 공모전 2회 연속 수상(연세대 교무처장상, 교육개발센터장상 수상), 언론사 최초 모범인턴상(한국경제신문사 인턴기자 1년6개월), 4년 연속 한국언론진흥재단 우수멘토링활동 멘토 선정,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등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꾸준히 자기계발에 힘쓴 결과다.

그는 대학 입학 후 4년간 학습법과 공부 방법 노하우를 전국 중·고교 학생들에게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특강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교육기부대상을 받았다. 그는 주로 신문 스크랩, 신문을 활용한 진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재능기부 특강을 자체적으로 기획했다. 현재는 조선일보 NIE(신문활용교육)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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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기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그는 특히 “NIE 전문 기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재능기부를 통해 앞으로도 어렵게 공부하고, 사회에서 소외받는 친구들을 찾아가 멘토이자 후견인 역할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랠프 월도 에머슨(1803~1882)이 쓴 《무엇이 성공인가》에 나오는 문구,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서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는 그는 세상을 위해 멋진 삶을 사는 존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다연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1년(11기 생글기자) shori913@naver.com

시장경제 위배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반대한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명백한 소비자의 권리 침해다. 소비자가 언제 어디에서 어떤 물건을 살 것인지는 전적으로 소비자의 판단에 맡겨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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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23일 김종훈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이 대형마트의 규제를 강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은 현재의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서 매주 일요일로 확대되며, 영업시간도 현행보다 2시간 앞당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추석과 설날에도 영업할 수 없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명분으로 2012년 3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전통시장 매출액은 20조원 언저리에서 수년째 답보 상태다.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더해 3조5000억원의 보조금을 퍼부은 결과가 이렇다면 전통시장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지 않는 이유는 너무도 많다. 전통시장은 위생 상태도 좋지 않고, 주차하기도 힘들며,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없다. 구입한 물건에 하자가 있을 때 보상받기도 힘들다.

해당 규제 시행 이후 대형마트 매출은 연간 1조7000억원가량 줄었다. 대형마트는 덩치가 크니 어느 정도 매출이 감소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대형마트 매출 감소의 피해는 대형마트만 떠안는 것이 아니다.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수많은 중소업체와 농어민의 소득이 감소하고 대형마트 종업원들이 일자리를 잃는다. 인터넷 쇼핑 매출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급기야 2014년에는 대형마트 매출을 넘어섰고, 모바일 쇼핑도 2013~2015년에 22배나 성장했다.

그럼 이제 국회의원들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인터넷, 모바일 쇼핑과 편의점을 규제할 것인가? 일요일마다 편의점 문을 닫게 하는 것은 그나마 상상이라도 된다. 일요일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차단하고 쿠팡 앱 접속을 막는 것은 거의 코미디에 가까운 상황이다. 대형마트 규제도 이러한 상황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 없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명백한 소비자의 권리 침해이다. 소비자가 언제 어디에서 어떤 물건을 살 것인지는 전적으로 소비자의 판단에 의해야 한다.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도 않고 실효성도 없는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중단돼야 한다.

이정훈 성균관대 경영학과 3년(5기 생글기자) ljhoonis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