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생부종합·논술전형을 따로따로 준비하나요?
A "동시에 준비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대입에 유리합니다"
Q. 고3이 된다고 생각을 하니, 불안하고 초조해요. 저는 대학에 꼭 합격하고 싶어요. 학교생활을 하며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을 준비하면서, 논술전형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가능합니다. 오히려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보다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고 대학 합격에 유리하답니다. 파이팅^^



고2 겨울방학, 이들은 예비고3이라고 불린다. 고2 기말고사가 끝나고 바로 겨울방학이 되면서 고3 첫 시험인 3월9일(목) 모의고사에 집중하며 고3 수험생활이 시작된다. 그러기에 고3이라는 수험생활이 무엇인지, 어떻게 보내는 것이 대입에 더욱 좋은 것인지, 고등학교 생활과 내신, 수능점수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다. 고2 겨울방학은 이러한 고민과 초조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게 된다. 하지만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고, 넘어야 할 관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조언해본다. 손자병법의 모공편(謀攻篇)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말이 떠오른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처럼 자신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는 것도 현재의 초조감을 벗어나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학생부종합전형 기본은 학생부의 구체성과 치밀성

고3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대학입시에 임한다고 하는 것은 3가지 구성요소(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가 다른 학생과 비교했을 때 우수함을 말한다. 특히 학생부의 우수성은 구체성과 치밀성을 말하며, 다른 요소 평가의 근본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내신의 추세로 학생의 관심과 열정을 추론

1)학교생활기록부에는 내신 관련 교과점수가 참가인원, 평균점수, 학생점수, 등급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몇 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였고, 시험의 난이도는 어떠했으며 해당 학생의 성적은 얼마이고, 속한 부류는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참가인원이 적음에도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면 스스로 하고 싶은 특정한 목표가 있어서 주위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자기주도적으로 결정하여 선택하였고, 열심히 수업에 임하였음을 추론할 수 있다. 등급이 낮다고 하더라도 참여인원이 적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면 학생에게 유리하게 해석되기도 한다. 물리과목이 그 예이다. 또한 해당 학생의 교과점수 추세를 통해 학생의 관심도와 열정을 추측할 수 있다.



학생에게 중요한 건 논리성과 창의성

2) 학교생활은 모든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주어지는 흘러가는 시간이다. 자신의 꿈을 명확히 하고, 해당 수업시간의 과제수행에서 적극적인 독서와 발표자료 작성, 친구들과 함께 하는 팀활동, 동아리활동에서의 보고서 작성, 축제 및 체육대회에서 기획 및 활동 등 적극적인 학교생활과 치밀한 기록물은 학생부에 내용의 완결성을 유도한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발견한 문제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고 위키피디아 등 인터넷, 독서,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자료를 모으며,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단계적으로 접근하여 논리적인 지식의 융합/ 객관적 증명방법/ 창의성 있는 대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통해 선발하려는 학생의 잠재능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대학에서 출제하는 논술문제에 대한 고민과 글쓰기의 구조적 접근, 해결책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습관은 학생부가 기록하는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질문을 보낸 학생 중 선정하여 ‘굿바이논리야’ 또는 ‘내인생10년후’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파이널특강(논술, 대학면접, 의대면접, 교대면접), 칼럼 내용 질문은 hm6161@naver.com이나 에스논술분당학원(031-717-5487, 네이버블로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