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너의이름은 #영화 #뭉클 #감동와플
지난 주말에 친구랑 요새 최고로 핫한 ‘너의 이름은’을 봤어. 나는 사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게 꿈이란다. 그래서 미술입시 준비도 하고 있구 말이야.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감동이 한동안 가시지 않았다고 할까…?? ㅋㅋㅋ 뭔가 처음 부분에는 애니메이션이지만 너무 유치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진지하고 감동적인 내용이 전개되는데 정말 뭉클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 또 무엇보다 화려한 영상미가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어… 내가 저런 그림과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부에 지쳐 있는 우리 다른 친구들도 이번 주말에 ‘너의 이름은’을 보는 걸 추천해!! 그럼 이만~ ^.^

-P고등학교 2학년 원**

#고3 #좌절보다 #힘 #파이팅

어제는 오랜만에 학원에서 알게 된 친구들을 만났어. 여느 때와 같이 만나서 밥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놀았지!! 친구와 함께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공부 얘기를 얼마나 했던 걸까? 이제는 우리가 예비 고3인 거야. 1학년 때부터 수능시험을 치르고 졸업하는 선배들을 보기만 했었는데 이제 내가 고3이라니.

ㅜㅜ 평소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어제는 조금 마음이 무거웠던 것 같아. 하지만 고3을 낯설어하기보단 더 열심히 할 기회로 삼으려고 해!! 1년 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떠날 때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파이팅 할 거야~ 가끔 고3이라는 부담감에 힘들기도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하면 얼마나 설렐까~~~ 그때를 기약하며 전국에 있는 모든 고3 파이팅입니다~~!

-S고등학교 2학년 정**

친구들의 이야기를 생글생글 지면에 올릴 수 있어요^^

생글생글에 와플 재료 보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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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경제리더스캠프 참가기
유제헌 군(왼쪽)과 조창희 군.
유제헌 군(왼쪽)과 조창희 군.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질 주인공들과 함께해 정말 좋았어요"

나는 중학교 시절부터 CEO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일반고이다 보니 경제, 경영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다. 내가 내 꿈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고 학교에 매주 오는 경제신문 생글생글을 구독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이 신문을 통해 나는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여 이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캠프가 세 번째 참가한 캠프였다.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캠프 참가비용을 마련했다. 전남 나주에서 새벽 아침 출발해 희망을 품고 달려왔다.

이 캠프에서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평범하지 않다는 것이다. 평범한 캠프에 그저 평범하게 오는 학생들이 아니라 특별한 캠프에 각자 자기의 목표를 가지고 오는 한명 한명이 경제, 경영에 관심이 많은 특별한 학생들이었다는 것이다. 전에도 캠프에 올 때마다 느꼈지만 솔직히 나는 이런 엄청난 학생들에 비해 공부를 특출나게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강의하는 게 솔직히 따라가기 어려웠다. 하지만 경제신문 생글생글을 매주 구독하면서 경제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해 온 결과 이해하기 좋은 수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마지막 토론 때도 이 학생들에게 결코 밀리지 않고 토론에 임할 수 있었다. 이런 면에서 나는 나의 경제, 경영에 대한 관심에 자부심을 느끼며 당당해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김정호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 교수님의 강의가 좋았다. 내가 평소에 즐겨 먹는 일상적인 소재인 닭에 이런 깊은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고 끝없는 꿈을 꾸는 모습이 참으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날 조별 찬반 토론은 정말 유익했다. 대형슈퍼마켓(SSM) 규제가 꼭 필요할까라는 주제였는데 전날 다 같이 토론 준비를 했다. 각각 자료를 찾고 찬반으로 나뉘어 토론 시뮬레이션을 해보았는데 정말 토론 준비에 많은 대비가 된 것 같다. 그리고 각자 자기가 조사한 내용을 말해 보라고 했는데 나는 솔직히 보나마나 말할 사람만 말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모든 조원이 활발하게 자기 의견을 말하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정말 경제 리더스 캠프는 전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모인 최고의 캠프라는 생각이 들었다. 2박3일이 정말 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짧게 지나가 버린 것 같다. 나의 현재 수준을 조금 확인시켜 준 학생들에게도 고마웠고 정말 열심히 이틀간 밤늦게까지 우리 팀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연세대 장두원 멘토님께 감사드린다.

유제헌 (전남 나주 금성고 3년) je2060305@naver.com

"상경계 진학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고교 캠프 추천하고 싶어요"

경제학부를 지망하고 있어 평소에 생글생글을 구독해 읽다가 경제 리더스 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처음에 이 캠프에 알게 되었을 때는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비용과 집에서 집결 장소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때문에 포기하려고 했으나 캠프 일정표를 보니 계속 가고 싶어졌다. 학교에서 일부 학생에게 진로·학습에 대한 활동비의 일부 신청서를 검토한 뒤 선정해 지급해 주겠다는 내용을 보았고, 선정되기 위해 꼼꼼히 적은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했다.

경제 리더스 캠프에서는 단순한 경제학과 경영학의 원리뿐만 아니라 기업가 이야기와 시사상식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멘토와의 시간을 통해 명문대 선배들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볼 수 있었다. 특히 멘토인 연세대 국문과 장두원 멘토님께서는 늦은 밤까지 진로와 입시포트폴리오 관련 상담을 해 주시고 학습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 주셔서 다방면으로 도움을 받았다. 열정적인 멘토님의 모습을 보며 나도 대학 입학 후 멘토님처럼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입시 전문가께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에 대해 가르쳐 주셔서 대입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조별 대항전 준비를 위해 반론 및 발표자료 준비를 하면서 다른 지역의 학생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으며 토론 주제에 대한 시사 상식과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이 캠프가 상경계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상경계 진학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

조창희 (충남 삼성고 3년) choch03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