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안고 2학년 16반 김예은 누나! 저 누나 좋아해요.. 누나 생글기자래서 여기에 써봤어요 누나는 저 잘 모르실 테지만.. 인사라도 하는 사이가 되고 싶은데 저는 너무 용기가 없나 봐요ㅠㅠ 할로윈 때 양머리(?) 하신 거 너무 이뻤어요 누나! 앞으로도 계속 누나 응원할게요 항상 누나가 잘되길 바라요 이제 고3인데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교 가세요 꼭이요 저도 쫓아갈게요.

김** 경안고 1학년

#인천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생글기자 코너] #고백 #좋아해요
안녕 나는 저번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인천 양떼 목장을 다녀왔어.거의 대부분 양떼 목장이라고 하면 강원도를 생각하지만 강원도는.. 아무래도 너무 멀잖아?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인천 늘솔길공원을 가기로 결정한거야 인천에 양떼 목장이 있는지 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

양이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한 두마리 있을라나? 생각했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많이 있더라구~ 양을 직접 만질수도 있고 먹이도 줄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한테 참 좋겠더라 그래서 그런가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님들도 굉장히 많았어 또, 화약박물관이나 놀이터도 많이 위치하고 있어! 예전에는 화약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뭘 사용했는지도 알 수 있고 놀이터도 놀이기구가 많아서 재밌게 놀기 딱 좋겠더라구 ~ 너희도 시간나면 한번가봐 방문하기 딱 좋은 곳 같아!

장** 고등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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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백의 천사들'…응급실 폐쇄 위기도

이희진   생글기자
(동명여고  2년)
이희진 생글기자 (동명여고 2년)
‘백의의 천사’라 불리는 간호사가 병원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5만명이 넘는 인력이 있지만 간호사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간호사 부족으로 경남 농촌 지역의 중소병원은 응급실이 폐쇄 위기에 놓이는 등 응급의료기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호사를 구했다 하더라고 수개월 만에 그만두는 일이 잦아 간호사 구하기 악순환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16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간호사의 76%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정부가 간호사의 담당 영역 확대를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 지방 병원 간호사들의 대도시 병원 이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열약한 근무환경과 극심한 업무 강도가 이직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일의 강도에 비해 낮은 임금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그 뒤를 이었다. 낮-저녁-야간으로 나뉘는 3교대 근무로 종합병원 간호사 대부분은 피로에 지쳐있다. 저녁과 야간에는 응급 상황이 많기 때문에 식사를 제때 해결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업무 강도는 세지고 담당해야 하는 환자는 늘어나는데 인력은 줄어드는 현실에 간호사들은 서로 불편을 줄까봐 휴가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 심지어 간호사 5명 중 1명은 업무 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임신도 순번을 정해서 하라는 ‘임신순번제’를 강요받았다고 한다.

병원 선배 간호사들이 후배를 상대로 하는 폭언, 폭행 및 따돌림, 이른바 ‘태움’이라 불리는 가혹 행위의 원인 또한 높은 노동 업무 강도로 인한 스트레스였다. 이런 현실에서 간호사 인력난 해결을 위해 정부는 간호대 정원 늘리기와 급여 및 복지, 근무 환경 개선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내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간호대 인력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경력단절 간호사들이 다시 일할 수 있게 처우를 개선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런 것들이 실현된다면 간호사 이직도 줄어들 것이다.

이희진 생글기자 (동명여고 2년) lee000113@naver.com

화장품에도 캐릭터 열풍이 !

최유림  생글기자
(경남외고  2년)
최유림 생글기자 (경남외고 2년)
국내 화장품 시장에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불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바바파파, 라인프렌즈, 미니언즈 등 인기 있는 캐릭터와 화장품회사가 손을 잡고 다양한 협업 에디션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소비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들 상품 덕에 관련 기업 매출이 상승했다. 이들 제품은 한정 출시로 이틀 만에 모두 판매돼 품절현상을 빚기도 했다. 왜 사람들은 이런 제품에 열광할까. 먼저 한정판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사람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언제 어디에서나 구매가 가능한 상품보다는 희소성 있는, 남들과 차별화된 특별한 것을 가지고 싶어 한다. 이들 제품은 한정판으로 출시돼 소장가치가 높으며 캐릭터 제품을 수집하는 마니아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소비심리를 이용한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한정판 마케팅 중 성공적인 예로 볼 수 있다. 뷰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엄청나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친근한 캐릭터를 사용한 컬래버레이션은 뷰티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소비자의 소장가치와 소비심리를 키웠다. 소비자는 화장품의 성능과 기능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디자인 또한 하나의 구매요인으로 작용한다.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담요, 휴대폰케이스, 물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발전해서 우리나라 주요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유림 생글기자 (경남외고 2년) ohiooo039@naver.com

'일방통행 도로'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이선진 생글기자
(대전신일여중  2년)
이선진 생글기자 (대전신일여중 2년)
‘도로’의 사전적 정의는 사람이나 차가 잘 다닐 수 있도록 닦아 놓은 비교적 넓은 길이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도로 면적은 늘고 있고,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 주고 있다. 일방통행 도로는 양 방향 소통이 불가능한 경우 한쪽으로만 통행하게 한 도로를 의미한다. 아무도 일방통행 도로가 반드시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는다. 빼곡한 건물 사이와 주거지역에 굳이 일방통행 도로를 정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문제다. 보행자 근처로 지나가는 차들, 아무 곳이나 주차된 차들, 일방통행을 무시하고 양 방향에서 와서 충돌하는 차들. 이것이 일방통행 도로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이다.

대전신일여중 2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방통행 도로에서 ‘사고가 나거나 날 뻔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62%를 차지했으며, ‘시간이 많이 지체돼 약속에 늦은 적이 있다’는 의견도 22%나 됐다. 많은 학생이 좁은 골목길에 있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보행에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방통행 도로는 빨리 가려는 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또 하나의 불편함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긴급한 상황해서 긴밀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건물 주변에도 도로가 잘 갖춰져야 할 필요성은 있다. 그런 경우를 예외로 하더라도 굳이 일방통행 도로로 지정해 자동차로 인해서 생기는 피해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좁은 땅에 도로를 지속적으로 닦으려고 하기보다는 인간이 걸으면서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인도를 만드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간의 편리함 때문에 만들어진 도로가 우리 삶에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다주는 이기물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도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그 덕분에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지역을 오갈 수 있으며, 수출 활성화와 산업화에도 이바지했다. 하지만 그 도로가 우리 삶의 행복을 빼앗으려한다면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선진 생글기자 (대전신일여중 2년) corn31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