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구본철 입학처장과의 일문일답
['2016 대입은 전략이다'] "영남지역 명품 에이스 대학으로 우뚝"
Q: 2016학년도 신입학 전형의 가장 큰 변화와 특징은.

A: 동국대 경주캠은 올해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했습니다. 전체 모집인원의 65%(1268명)를 수시전형에서 선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종합전형도 확대했는데 자기추천, 지역인재, 희망나눔 3개의 전형에서 전년 대비 3배가량 늘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한의예,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Q: 2016학년도 이후 선발 계획과 방향은.

A: 학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감소에 기여하고자 현재까지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종합전형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7학년도에는 4개의 전형으로 320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교과전형은 현행 교과(40%), 면접(30%), 서류(30%)를 반영하는 것에서 2017학년에는 서류 100%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구본철 입학처장
구본철 입학처장
Q: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A: 도덕적 지도자, 창조적 지식인, 진취적 도전자입니다. 지원자의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 자질을 고려해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합니다.

Q: 동국대 경주캠퍼스만의 특징은.

A: 영남지역에 위치한 우수 종합사립대학으로서의 위치를 높이고자 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가르치는 ACE 대학에 선정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서울캠퍼스와의 ‘캠퍼스 간 교류제도’ 활성화를 통해 캠퍼스 간 이동, 학점 교류, 복수전공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파라미타 칼리지’라는 교육체계를 통해 혁신적 HARMONY 모델이 된 교양기초교육, 차별화한 역량을 개발하는 전담학사지도교수제, 학습과 생활의 통합형 교육시스템인 RC교육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참사람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UC Dongguk’이라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에서의 이론과 기업에서의 실습을 병행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탐방, 진로캠프, 취업동아리, 취업전담교수제, 취업컨설팅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에 연간 1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2015학년도 신입생 기준으로 60%가 최첨단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Q: 학생부 교과전형의 특징은.

A: 교과전형은 크게 ‘일반 1’과 ‘일반 2’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 1’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500명을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교과반영 방법은 1학년 상위 4과목, 2~3학년 상위 8과목, 총 12과목을 반영(한의예과 제외)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합니다. ‘일반 2’는 교과 60%와 면접 40%를 통해 239명을 선발합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한의예과, 간호학과 제외)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관이 10분 이내의 질의응답을 통해 인성, 사회성, 전공 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일반면접입니다.

Q: 학생부종합전형(자기추천 및 지역인재)의 특징은.

A: 자기추천전형(144명 모집)은 학생부 40%, 면접 30%, 서류 30%를 통해 선발합니다. 고교생활 충실자로서 전공적합과 더불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일맥상통할 경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면접은 교과전형의 ‘일반 1’과 같이 2인 이상의 면접관이 인성, 사회성, 전형취지적합성, 전공적합성, 성장 가능성에 대해 10분 이내로 진행합니다.

Q: 학생부종합전형의 전년도 기억에 남는 합격 사례는.

A: <행정경찰공공학부>에 합격한 김OO 학생은 1, 2학년 학급 실장, 2학년 학년대표, 3학년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장래희망이 경찰, 경호원으로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기간 동안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연합회 등의 단체에서 많은 활동을 했고, 치매지원센터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해 개인봉사활동 및 공공체 기여도가 탁월한 학생이었습니다. 지원학과에 대한 활동내역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합격했습니다.

<간호학과>에 합격한 박OO 학생은 전공 관련 과목 성적이 우수했으며 장래희망이 간호사로 의료봉사 활동 및 관련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노인요양병원에서 일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역할, 병원의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으며, 병원 현장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관련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박OO 학생은 전공적합성이 높은 학생으로 학교생활의 충실도 및 봉사활동 실적이 돋보여 간호사로서의 인·적성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아 합격했습니다.

Q: 정시모집의 변화와 특징은.

김형일 소장
김형일 소장
A: 2016학년도 정시모집의 변화는 모집인원을 제외하고 2015학년도와 비슷하게 적용했습니다. 한국음악과가 ‘다’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고 경영학부는 분할모집에서 ‘다’군으로 모집합니다. 정시 합격자 평균 등급은 불교학부 4.9등급, 어문계열 4.3~4.7등급, 경영학부 4.5등급, 글로벌경제통상학부 4.6등급, 행정경찰공공학부 4.2등급, 자연계열 4.4~4.8등급, 한의예과 1.6등급, 간호학과 2.9등급입니다.

◆ 김형일 소장의 팁

‘일반 1’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수능 4개 영역 기준 2개 영역 합 10등급 이내 수준이다. 단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와 행정경찰공공학과, 유아교육 및 수학교육과 등은 8등급 이내로 보다 높게 설정돼 있다. 간호학과는 2개 등급 합 6등급 이내이고, 한의예과는 탐구를 제외한 3과목의 합 5등급 이내다. 한의예과는 수학B형 응시가 필수지만, 이외의 학과는 국어와 수학에서 B형을 선택할 경우 기준보다 1등급을 감안해준다. ‘일반 2’ 전형은 면접의 변별력이 높다. 면접은 수능 이전인 10월17일(토)에 실시되며, 경주·서울 캠퍼스 중 선택해 치를 수 있다. ‘일반 2’ 전형도 ‘일반 1’ 전형과 마찬가지로 교과 반영 방식이 일부 교과 반영으로 변화돼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김형일 <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www.estudyca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