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부터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즐거운 방학, 알찬 방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방학이 시작되어도 고교 3학년생들은 쉴틈이 없을 것입니다. 방학이 끝나자마자 시작될 대입 수시전형을 준비해야 하겠지요. 일정을 잘 조절해서 준비에 차질이 없기를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여름방학을 맞아 생글생글 휴간일정을 확정했습니다. 휴간은 7월 20일자, 27일자와 8월 3일자, 10일자입니다. 방학기간인 4주간 발행되지 않는 셈입니다. 8월 17일자부터 정상 발행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학교와 가정 독자님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방학휴간은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쳐 결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시장조사 결과, 고교 3학년을 제외하곤 80% 이상의 학생이 학원수업, 자율공부, 여행, 가족행사 등으로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교와 고교 1~2학년들이 이들입니다. 일부 학교에선 적은 학생이 등교해 방학동안 자율학습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결국 방학 동안에는 학교에서 생글을 읽는 학생 독자수가 크게 줄어 듭니다. 이런 상태에서 신문이 배달될 경우 그냥 버려질 우려가 많습니다. 학기 중에는 선생님들이 경제수업과 논술수업에 생글을 다양하게 활용하지만 방학 중에는 실제 활용도가 크게 낮아집니다. 방학 휴간은 이런 점을 감안해 결정했습니다.

생글은 매주 25만부가 발행돼 전국 1300여개 중학교와 고등학교, 도서관에 배포됩니다. 가정독자와 한경독자에게 배달되는 부수도 이중 6만부에 이릅니다.

잘 아시다시피 25만부 대부분은 구독료없이 무료로 발행됩니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경제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한경은 매년 막대한 자원을 투입합니다.

구독료를 내고 생글을 우편으로 받아보시는 독자 여러분의 구독기간은 4주간 자동으로 연장됩니다. 기존 구독기간에서 4주는 계산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보다 알찬 내용으로 8월17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